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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미래부·부산시 "부산을 아시아 방송콘텐츠 허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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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기관 '아시아 디지털방송 아카데미' 설립 MOU체결

(서울=연합뉴스) 양정우 기자 = 영상콘텐츠 산업이 특화된 부산을 아시아 방송콘텐츠의 허브로 조성하는 방안이 추진된다.

미래창조과학부와 부산광역시,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한국전파진흥협회는 7일 부산 벡스코에서 이런 내용을 담은 '아시아 디지털방송 아카데미' 설립·운영을 위한 상호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들 기관은 아카데미를 통해 아시아 방송 콘텐츠 교류와 방송인 네트워크 구축, 지역방송 전문인력 양성, 국제 공동제작 지원을 위한 협력에 나서기로 했다.

또 지역 방송과 아시아 방송콘텐츠의 글로벌 유통기반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미래부와 부산시는 양해각서를 토대로 아시아 경제공동체인 아세안(ASEAN)과 중국 등에 아카데미 설립을 공식 제안하고 세부 방안을 협의해 가기로 했다.

최재유 미래부 2차관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부산에서 세계 각국의 방송인이 교류하고 토론하며 성장과 변화의 기회를 모색하기를 바란다"며 "범아시아 콘텐츠산업을 주도할 수 있는 네트워크를 형성해 다문화에 기반을 둔 신한류 콘텐츠로 혁신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한다"고 밝혔다.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는 방송영상 비즈니스 행사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이 개막해 사흘간 비즈니스 교류와 포럼, 제작발표회 등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올해 9번째를 맞는 부산콘텐츠마켓에는 46개국 555개 업체, 1천300여명의 방송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이 참가할 전망이다.

미래부와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는 행사기간인 8일 프랑스 미디어 그룹인 리드미뎀과 함께 방송인 교육프로그램인 '밉 포맷 아카데미'를 개최한다.

송고시간 | 2015/05/07 12:00
양정우 기자 eddi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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