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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뉴스] 부산콘텐츠마켓 오늘 개막...K-콘텐츠의 힘 보여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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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콘텐츠가 꺼져가던 넷플릭스 살려내

-OTT시장에서 판권(IP)이 가장 중요

-새로운 장르의 성인콘텐츠 범람...우리나라도 대비해야

-인공지능 활용한 획기적인 콘텐츠 나올 것

-부산지역 축제들 연계해 시너지 내는 정책 가져가야


■ 출연 : 권만우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프로그램 : BBS 부산경남 ‘라디오 830’  

(부산 FM89.9, 창원 FM89.5, 진주 FM88.1)


■ 방송일시 : 2023년5월31일. 수요일. 오전8시30분 


■ 진행 : 박찬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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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 영상 콘텐츠 거래 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이 오늘 개막을 합니다. 올해는 전면 오프라인으로 열리는데요. 전 세계의 케이 콘텐츠에 대한 우수성을 널리 알리는 그런 매개 역할을 톡톡히 해낼 것으로 기대가 됩니다. 오늘 부산 콘텐츠마켓 개막 소식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지금 권만우 부산 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전화 연결돼 있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답; 네, 안녕하십니까


앵커; 오늘 제17회 부산 콘텐츠 마켓이 개막을 하는데요. 개막 준비는 잘 마무리되셨죠? 어떻습니까?


답; 예, 저희 행사는 벡스코에서 진행되는데요. 국내 방송국들, 해외 방송국들이나 제작사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전시장이 일단 준비가 다 됐고 또 컨퍼런스나 아카데미 등 다양한 여러 세션이 있어서 행사장 어제 준비를 완료했습니다.


앵커; 올해는 전면 오프라인으로 행사가 진행이 되는데요. 3년 만에 이렇게 진행하시니까 또 느낌이 좀 다를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답; 코로나 때문에 2년간은 온라인으로만 열리고 작년에 부분적으로 오프라인이 병행해서 개최가 됐습니다. 드디어 3년 만에 처음으로 대면 행사로 개최되서 외국 특히 바이어들이나 손님들이 어제부터 도착을 하고 기대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렇게 얼굴을 보고 세일즈를 하면 더 많이 우리 콘텐츠가 또 수출이 될 것 같네요. 기대를 해보겠습니다. 올해 행사 전체 일정 그리고 규모에 대해서 좀 소개를 해주시죠.


답; 저희들이 메인 기능은 주요 기능은 아마 방송 드라마일 텐데요. 방송 드라마 견본 마켓이라고 할 수 있는데 오늘부터 3일간 진행이 되고요. 저희들 손님들은 아마 35개국 1500여 명으로 예상이 되는데 등록 현황을 보니까 이미 한 40개국 정도가 넘어서 아마 올 현장 등록도 진행이 돼서 아마 기대보다는 많은 높은 규모로 진행이 될 것 같습니다. 해외에 가면 우리 드라마 채널을 호텔에서도 자주 볼 수가 있는데 여러 가지 K-콘텐츠의 힘이 느껴지는 그런 순간인 것 같습니다. 


앵커; 올해 행사 주제가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입니다. 지난해 주제가 '너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였는데 좀 비슷하기도 하고 좀 다르기도 하고 그런 것 같아요. 어떻습니까?


답; 작년에는 너의 'YOUR STORY  OUR STORY'인데 세계인의 이야기를 우리 것화된 것들 예를 들면 작년에는 굉장한 성공을 거뒀던 OTT드라마 빠칭코 팀이 저희한테 와서 이걸 소개를 했다면 올해는 'OUR STORY YOUR STORY'라고 해서 저희의 이야기가 세계화되는 K-콘텐츠의 파워를 소개하는 예를 들면 굉장히 저희들이 성공을 거뒀던 작품들 '재벌집 막내 아들'이라든지 이런 작품들의 제작 프로듀서들을 저희들이 불렀습니다. 이분들을 통해서 세계인들에게 우리의 성공 비결을 들려주는 데 초점을 맞춘다고 그렇게 설정을 하고 잡았습니다.


앵커; 연속성이 있어요, 이런 주제를 잡은 거 보면. 올해 행사의 가장 주안점을 어디에 두셨어요? 위원장님?


답; 그래서 저희가 말 그대로 k팝이나 k드라마의 인기가 전 세계 시장에서 그야말로 하늘을 찌르는 인기를 갖고 있습니다. 그러나 인기라는 것은 영원하지 않습니다. 개인도 그렇고 어떤 드라마도 그렇고 그래서 예를 들면 70년대 전 세계를 지배했던 일본 팝들 J팝을 보면 알 수 있는데 그래서 아마도 이런 신규 시장을 준비하는 중남미나 아프리카 같은 신규 시장 개척을 준비하는 것이 굉장히 중요합니다. 그래서 올해도 저희의 신규 시장 특히 중남미 시장 같은 데에 대비한 행사들을 많이 준비를 했었습니다.


앵커; 중남미 같은 경우에는 우리 가요는 정말 인기가 많은 것 같은데 드라마는 조금 더 개척을 해야 되는 그런 곳이군요


답; 네 그렇습니다.


앵커; 올해도 국내에서 인기를 끈 드라마와 영화들이 상당히 많은데요. K-콘텐츠에 대한 시장의 평가는 좀 어떻게 보세요 위원장님?


답; 그래서 특정 OTT 서비스 회사 이름을 대면 죄송하지만 넷플릭스가 작년에 거의 시청자들이 감소해서 구독자가 감소해서 거의 꺼져가던 촛불이었죠. 그런데 그것을 저희 이 콘텐츠가 일종의 살리는 셈이 됐습니다. 그래서 작년에 넷플릭스가 2억 명 구독자를 돌파했는데 넷플릭스만 해도 현재 한 50여 편이 국내 제작사들이랑 제작이 진행 중입니다. 아마 당분간 이런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그래서 이런 현상이 이런 특정 회사뿐만이 아니고 특정 국가나 특정 플랫폼 뿐만 아니고 전 세계에서 인기를 거두고 있습니다. 현재는 저희 K-콘텐츠가 대세라고 봐야 되겠죠


앵커; 최근에는 TV보다는 이런 넷플릭스 콘텐츠가 좀 더 대세를 이루는 것 같다는 그런 생각도 드는데 올해에도 이런 분위기가 이어진다고 보십니까? 어떻게 예상을 하세요?


답; 그렇습니다. 그래서 일명 OTT라고 하는데 세트박스가 없는 인터넷을 통해서 모든 콘텐츠를 소비하는 이런 현상은 국경도 없고 또 플랫폼이라는 걸 타지도 않고 이런 추세인데 아마 올해는 저희들도 진화를 하고 있는데 넷플릭스가 쉬운 말로 돈을 많이 벌어갔죠. 그러다 보니까 제작사들도 TV에서도 먼저 방영을 하고 그다음에 넷플릭스 같은 OTT에서도 동시에 상영되는 그런 추세가 진행이 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한국 제작사들도 좀 영리해지고 있고 일종의 진화하고 있다고 봐야 되는데요. 그래서 가장 중요한 것이 판권, 일종의 IP라고 그러죠, 판권이 굉장히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앵커; 이런 분위기 속에서 올해 행사의 드라마 '종이달' 제작진도 참석을 한다고 하셨는데요. 앞서도 위원장께서 말씀을 하셨습니다. 재벌집 막내 아들 제작진도 올해 초청이 됐는데 여러분들 또 만날 수 있죠? 현장에 가면 어떻습니까?


답; 예 그렇습니다. 제작사들이 사전 제작한 어떤 데모들도 있고 작년에 저희가 BCM에서 최초로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를 초청을 하게 됐는데 이 제작사가 올해는 또 '종이달'를 제작을 했습니다. 그런 인연으로 초청을 하게 됐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이 드라마들이 정말 인기가 많았기 때문에 이분들 또 제작진들의 생각을 듣기 위해서라도 콘텐츠 마켓을 많은 분들이 또 방문을 하실 것 같다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특히 올해 행사에는 이 성인 전용 콘텐츠에 대한 논의도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실제 성인용 콘텐츠 시장 상황은 좀 어떻다고 보세요 위원장님?


답; 선진국인 미국이나 일본 같은 경우 유럽 일부 국가들도 성인 콘텐츠를 양성화해서 산업으로 육성하는 추세입니다. 저희들은 부산에 공공기관이 이전이 되어 있는 것 중에 영상물 등급을 분류하는 영상물등급위원회라든지 또 게임물 등급을 관리하는 게임물관리위원회가 부산에 이전이 돼 있습니다. 그래서 이 두 가지 국가기관이 게임과 영상물만 어떤 산업이나 진행한다든지 이런 걸 하고 있고 또 검열 같은 건 아니지만 그렇게 하고 있는데 문제는 웹툰이나 유튜브 같은 새로운 장르들이 성인용 콘텐츠가 범람을 하고 있습니다. 굉장히 심각한 문제가 되고 있는데 이게 논의한다든지 어떤 관리한다든지 이런 논의가 안 되고 있어서 저희들이 이거를 좀 양성화까지는 아니더라도 어떤 틀을 만들어 보려는 노력을 올해 시도를 하고 있습니다.


앵커; 네 지금 넷플릭스에서도 이런 성인용 콘텐츠가 지금 좀 공개가 되고 있는데 이런 부분들도 저희들이 산업적으로 충분히 활용해서 저희들이 어떤 여러 가지 역량들을 또 보여줄 수 있는 그런 상황이 아닐까라는 생각을 한번 하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최근 챗GPT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인공지능 콘텐츠에 대한 관심도 덩달아 높아지고 있는데 인공지능 콘텐츠 시장은 어떻게 전망을 하시나요?


답; 그래서 인공지능 콘텐츠들은 단순히 저희들 미디어나 콘텐츠 쪽 입장에서 보면 제작의 자동화나 이런 것 정도로 활용하는 것을 넘어서 그 자체가 이미 콘텐츠 산업이 되어 가고 있는 추세입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올해 특히 세계적인 인공지능 관련 석학들을 중앙대학교 인공지능 연구소하고 공동으로 초청을 해서 인공지능 콘텐츠 콘퍼런스를 이번에 대대적으로 개최를 하고 있습니다. 특히 챗GPT는 텍스트만 다루는데 이미지나 오디오, 영상 같은 생산형 인공지능이 앞으로 미래가 굉장한 변화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한번 이런 것들은 일반 시민들도 와서 참관을 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인공지능을 활용한 TV콘텐츠는 지금도 조금씩 제작이 되고 있어요. 


답; 아마 획기적인 콘텐츠들이 나올 걸로 예상이 됩니다.


앵커; 어떻게 또 이 방송 시장을 또 변화시킬지 인공지능이 이 부분도 좀 기대가 되는 것 같습니다. 올해로 벌써 부산 콘텐츠 마켓이 17회째를 맞았는데 올해 특별히 목표를 세우고 있는 부분이 있습니까? 위원장님 어떻습니까?


답; 그래서 저희들은 정량적인 목표로는 35개국, 거래액은 저희 마켓에서만 한 1500억 정도를 목표액을 잡고 있습니다마는 그래서 단순히 오늘 3일간에 이루어지는 계약이나 상담 건수만 집계가 되고 계약이 이루어지면 알다시피 제작도 이뤄지고 또 마케팅도 하지 않겠습니까? 그런 것들은 집계가 안 되는데요. 일단 현재 등록된 것으로만 봐서는 충분히 목표는 달성한 것으로 판단이 됩니다.


앵커; 네 갈수록 이런 시장들이 커지고 있기 때문에 이 콘텐츠 마켓의 역할도 앞으로 더 많이 커질 것으로 예상이 되는데 올해도 어 목표 이상의 콘텐츠 마켓이 끝나고 나서도 더 이상의 어떤 그런 계약이 더 많이 체결됐으면 좋겠다는 그런 생각이 드네요.

혹시 일반 관람객들을 위한 그런 프로그램도 있습니까?


답; 그래서 저희들은 전 세계에서 콘텐츠를 사러 오는 사람과 또 팔러 오는 사람들의 일종의 거래하는 마켓입니다마는 일반 시민과 학생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일부 준비를 했습니다. 예를 들면 아카데미가 대표적인데 학생들이나 시민들이 참여해서 들을 수도 있고 또 아까 말한 유명한 제작자들을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그런 기회를 마련해 봤습니다.


앵커; 실제 아카데미라고 하면 영상 제작에 관련해서 조금 교육을 받을 수 있는 뭐 그런 공간이 열린다는 그런 뜻인가요?


답; 전문가들을 위한 프로그램만이 아니고 일부 그냥 시민들도 들을 수 있는 프로그램입니다.


앵커; 참여하려면 어떻게 해야 됩니까? 일반 관람객은?


답; 홈페이지를 통해서 등록을 먼저 하셔야 되고, 아마 미리 공지가 됐습니다마는 마감이 다 됐습니다.


앵커; 그러시군요. 그 정도로 인기가 많습니다. 끝으로 부산콘텐츠마켓, 세계적인 콘텐츠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과제들도 있다고 보시죠. 어떻습니까?


답; 잘 아시다시피 부산은 부산국제영화제를 비롯해서 연극제, 무용제 굉장히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축제가 있습니다. 지금 이런 축제들이 굉장히 세계적으로 성공을 거뒀다고 평가를 받고 있는데 산업적 관점에서 보면 축제만 있고 산업적 성공은 없다라는 비판이 많이 존재합니다. 그래서 저희 부산은 이런 세계적인 축제만 하고 끝날 것이 아니라 이것이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로 제작이 되고 마케팅으로 연결되는 것이 저는 가장 중요하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런 큰 축제들이 서로 연계를 해서 시너지를 내는 정책을 가져가는 것이 중요하고 저희 마켓도 마켓으로만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부산국제영화제라든지 이런 행사들하고 어떻게 연계할 것인가를 계속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앵커; 3일 동안 진행되는 콘텐츠 마켓 잘 마무리하시고요 많은 성과 있기를 저희들도 기대를 하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 예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권만우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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