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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일보] “우리도 칸·베니스영화제 벤치마킹… 콘텐츠 마켓 키워 시너지효과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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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만우 BCM 집행위원장


35개국 600社 1500명 참여

드라마등 2640억 거래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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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김기현 기자 ant735@munhwa.com


“대형축제와 콘텐츠는 풍부한데 산업으로 연결이 안 됩니다. 우리도 칸과 베니스 국제영화제처럼 콘텐츠 마켓을 본격 육성해 산업적인 시너지효과를 내야 합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시장인 ‘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31부터 6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마켓에는 35개국 600여 개 업체에서 200개 부스를 차리고, 1500여 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한다. BCM 조직위원회는 이번 마켓에서 펀딩·콘퍼런스·아카데미·네트워킹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드라마·애니메이션·다큐멘터리·웹툰·예능·쇼 등에서 2억 달러 거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역대 최대 규모의 행사를 준비 중인 권만우(사진) BCM 집행위원장은 30일 “‘오징어게임’ ‘더 글로리’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시리즈물과 영화·K-팝·웹툰 등이 이미 세계적인 인기를 모으고 있고 BCM도 성장하고 있지만 관련 기업간 거래(B2B)로만 부각돼 기업과 소비자간 거래(B2C)산업으로 키울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기자 출신인 권 위원장은 현재 경성대 미디어콘텐츠학과 교수 겸 부총장으로 재직하고 있다. 그는 “부산만 하더라도 아시아 최대 영화제인 부산국제영화제와 무용제, 연극제, 원아시아페스티벌 아이돌 공연, 음악제 등이 모두 단일행사로 끝나버린다”고 말했다. ‘맏형’격인 부산영화제에는 마켓이 있긴 하지만 활성화를 위해서는 다양한 콘텐츠산업의 투자와 협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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