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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일보] 부산콘텐츠마켓 비대면 행사에도 8760만 달러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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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선 기자 / 2020-12-2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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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는 지난달 11일~이달 18일 전면 온라인 행사로 개최한 ‘부산콘텐츠마켓’(BCM)이 38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21일 밝혔다.


올해 14회째를 맞는 BCM에는 37개국, 356개 업체, 433명의 국내외 바이어 등이 참여해 계약과 상담을 포함한 총 8576만 달러(한화 960여억원 어치)의 거래 실적을 거뒀다.


이번 ‘BCM’은 ‘포스트 코로나, 콘텐츠로 세계를 잇다’(Post-COVID 19, Connect the world with Contents)를 주제로 마켓과 콘퍼런스, 펀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BCM 마켓은 코로나19라는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온라인 플랫폼을 구축해 온라인 가상전시회로 운영했다. 플랫폼에는 K콘텐츠전시관과 K콘텐츠지원관, 부산콘텐츠산업관에 국내외 356개 방송사 및 제작사들이 참가해 다양한 방송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스트리밍)하고 온라인을 통한 비즈니스 상담이 가능하도록 연계해 호평받았다.


실시간 라이브로 열린 BCM 콘퍼런스는 총 15개의 세션으로 구성, 17개국 48명의 국내외 전문가들을 화상회의 시스템으로 연결해 발표와 토론을 펼쳤다. 이번 콘퍼런스 영상 자료는 주문형 비디오 시스템(VOD)으로도 열람이 가능하도록 서비스한다.


BCM 펀딩에는 비즈매칭과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BCM 글로벌 피칭(우수 콘텐츠를 국내외 바이어와 매칭), 투자 협약식 등으로 구성, 온라인으로 실시간 중계됐다. 서울과 부산에서 동시에 개최된 ‘비즈매칭’은 온라인 화상 플랫폼을 통해 110여 건의 비대면 온라인 상담이 진행되면서 비대면 시대의 비즈니스 상담회로서의 큰 가능성을 확인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다.


지난해부터 부산콘텐츠마켓은 지역기업의 경쟁력을 강화해 오고 있다. 올해에는 부산지역 업체들의 가상전시회비 전액을 지원했고 글로벌 피칭에서는 드라마, 영화,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4개 부분 이외에 별도로 지역 강소 제작사 육성 부문을 2019년부터 신설해 우수 콘텐츠를 선정·지원하고 있다. 올해는 애니메이션 ‘니니, 뭐하니?’로 스튜디오반달이 1위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news8282@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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