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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영상산업의 미래窓',부산콘텐츠마켓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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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산업의 미래窓',부산콘텐츠마켓 개막

2009.5.14

(부산=연합뉴스) 박창수 기자 =

방송 프로그램과 영상 콘텐츠를 거래하고 영상산업의 미래를 엿볼 수 있는 부산콘텐츠마켓(BCM 2009)이 3일간의 일정으로 13일 오후 부산 해운대 그랜드호텔에서 개막했다.



개막식은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 장관과 송도균 방송통신위원회 부위원장, 고흥길 국회 문방위원장, 허남식 부산시장 등 관련 기관장과 업체 관계자 등이 대거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허남식 대회 조직위원장은 "올해는 미국과 유럽 지역의 참여와 공동제작의 활성화로 부산콘텐츠마켓이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고의 방송시장으로 자리잡았다"며 "이 시장이 세계 영상산업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도 축사에서 "콘텐츠의 중요성에 대해서는 정부도 충분히 인식하고 있으며 현재 세계 9위 규모인 한국 콘텐츠시장을 2012년까지 5위로 끌어올리기 위해 정부의 예산과 정책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부산콘텐츠마켓이 이런 정부 방침에 큰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올해 행사에는 27개국에서 321개 관련 업체가 참가했으며, 국내에서도 주요 방송사와 제작사, 투자사 등 150여 업체가 등록했다.



개막식에 앞서 오전 10시부터 영상 콘텐츠마켓이 문을 열고 영상 콘텐츠 거래를 시작했으며, 국내 IPTV 대표 3사인 KT, SK, LG의 IPTV 융합복합관과 IPTV 미래혁신관을 갖춘 IPTV프라자가 개관해 최신 기기를 전시했다.



IPTV프라자에서는 관람객이 최신 기술을 체험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으며 퓨전국악과 사물놀이, 타악, 비보이 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도 행사기간 내내 열린다.



차세대 성장동력으로 불리는 IPTV의 현주소와 미래를 살펴볼 수 있는 IPTV 프라자에는 부산영화영상협회와 블루로봇, 히씽크, 네오테크놀로지 등 부산지역 업체들도 참여해 최신 영상물을 상영하며 투자자 유치에 나섰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열린 투자설명회에는 서울과 부산에 소재한 6개 영상제작업체가 참가해 투자자와 활발한 상담활동을 벌였다.



또 15일 오전 10시에는 지역 영상관련 업체의 판로개척을 돕기 위한 '해외 비즈니스 매칭데이'가 열린다.



올해 행사에는 KTB창업투자, MVPC창업투자, 보스톤창업투자, 소빅창업투자주식회사, 한국기술투자주식회사, CJ창업투자, 한국수출입은행 등 13개 업체가 투자 자문단으로 참가해 관련 업체의 투자유치를 지원한다.



행사 이틀째인 14일 오전 9시에는 한국과 중국, 일본, 싱가포르, 호주 등 8개국의 문화 콘텐츠 전문가들이 참가하는 세계문화콘텐츠포럼이 열려 각국의 문화 콘텐츠 정책과 동향에 대해 토론하는 시간을 갖는다.



또 같은 날 10시에는 방송통신위원회와 국회, 언론계, 산업계 인사들이 참가한 가운데 뉴미디어의 현재를 진단하고 미래를 전망해 보는 방송통신융합포럼이 'IPTV의 담대한 도전'이라는 주제로 열린다.



이밖에 행사기간 한류 열풍의 세계화를 촉진하기 위해 국내 엔터테인먼트 및 미디어 사업자들이 참가하는 예능교육기관인 ㈜한류웍스가 출범하며, 애니메이션 '태왕사신기'의 한·일 공동제작 협약식도 열릴 예정이다.

pcs@yna.co.kr



<촬영,편집:노경민 VJ(부산취재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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