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콘텐츠마켓' 9일 벡스코서 개막...48개국 826개사 참가

'BCM Market'과 'BCM Market+' 2개 분야 나뉘어 진행

세계 방송영상 비즈니스 축제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이 48개국 826개사가 참가하는 가운데, 오는 9~ 12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최된다.

'새로운 콘텐츠와 새로운 네트워크가 있는 곳(New Contents, New Network!)'을 주제로, 12회째를 맞이하는 'BCM 2018’은 다양한 전시와 마켓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9일 오후 5시에 진행되는 개막식에는 다수의 국내외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BCM 2018’은 지난 1일 기준으로 48개국 826개사, 1,961명의 바이어와 셀러가 등록했다. 행사당일에는 그 수가 더 늘어날 전망이다. BCM 2018은 ‘BCM Market’과 ‘BCM Market+’ 2개 분야로 나뉘어 진행된다.

BCM Market은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3일간) 전 세계 50개국 3,5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한 가운데 진행될 예정이다. BCM Market은 ▲비즈매칭(BIZ Matching) ▲BCM 글로벌피칭(BCM Global Pitching)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크라우드펀딩 피칭 ▲아시아차세대콘텐츠포럼 세미나 ▲BCM 방송아카데미 ▲투자협약식 ▲부산국제다큐멘터리어워즈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있다.

BCM Market+은 9~12일까지 4일간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전시하고, 체험 중심으로 구성되어 있다. 융?복합 트렌드와 4차 산업혁명을 아우르는 20여 개 이상의 융합콘텐츠를 선보이며, ▲실제공간에서 가상체험을 하는 360° 큐브입체영상관 ▲기상캐스터와 아나운서 직업체험을 할 수 있는 3D 입체스튜디오 ▲자동차를 내 손으로 직접 디자인하는 카그라비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이번 BCM 2018에는 오는 6월 KBS2 TV에서 방송 예정인 '너도 인간이니?'라는 드라마 작품이 상영 예정이며, 차영훈 PD와 주연배우 서강준 등이 이날 행사에 참석해 작품소개 및 사인회를 가질 예정이다.

드라마 '너도 인간이니?'는 인간보다 더 인간다운 인공지능 로봇 남신Ⅲ(서강준)와 열혈 경호원 강소봉(공승연)이 펼치는 대국민 인간사칭 프로젝트를 그려낸 작품이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거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콘텐츠를 재밌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민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부산콘텐츠마켓’을 통해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했다.

배종태 기자 richbjt@naver.com

등록일 : 2018-05-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