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부산콘텐츠마켓 2018' 9일 개최…중·일 넘어 유럽시장 개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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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 2018' 9일 개최...중·일 넘어 유럽시장 개척
국제 방송영상콘텐츠 견본시 ‘부산콘텐츠마켓(BCM) 2018’이 열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고,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주최하는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은 9~12일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거행된다.
올해 12회째인 이 행사 개막식은 9일 오후 5시부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문체부 나종민 제1차관과 양승동 한국방송(KBS) 사장 등 주요 방송업계 관계자가 참석한다.
부산콘텐츠마켓은 한국 방송영상 콘텐츠를 세계 시장에 선보여 수출을 촉진하고, 최신 방송 현안을 공유해 방송 산업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다.
총 1억5000만 달러에 달하는 방송 콘텐츠 거래를 목표로 한다. 총 47개국 1200여 개사에서 구매자와 판매자 3200명이 참여한다.
특히 해외 400여 개사 650여 명이 참여할 예정이어서 한국 방송산업에 대한 해외시장의 높은 관심도가 입증됐다.
올해는 기존 중국·일본에 집중한 방송 콘텐츠 수출시장 다변화을 위해 신규 구매자 유치에 주력했다. 그 결과, 러시아 CTC 미디어, 스페인 공영방송사(RTVE), 우크라이나 TV 우크라인, 이란 오미드 TV 등이 새롭게 참여한다.
부산콘텐츠마켓에서는 국내 방송업체 해외투자 유치 기회도 제공한다. 문화콘텐츠펀드 운용사가 참여하는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투자자문단과 방송영상제작사의 1대 1 투자 상담(비즈 매칭), 국내외 투자사와 구매자에게 제작사가 자사 방송영상 콘텐츠를 소개하는 행사(글로벌 피칭) 등이다.
나 차관은 “부산콘텐츠마켓은 해외에서 개최되는 방송영상마켓에 참여하기 어려운 중소 제작사들이 해외에 수출하는 계기를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며 “우리 방송산업의 해외 진출을 통해 방송영상 시장을 활성화하는 데도 기여할 것이다”고 기대했다.
자세한 사항은 행사 홈페이지(www.ibcm.tv)를 참조하거나 조직위 사무국 또는 문체부에 문의하면 된다.
이수지 기자 suejeeq@newsis.com
등록일 : 2018-05-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