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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S투데이] 서강준이 부산에 떴다…'너도 인간이니', BCM 2018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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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준이 부산에 떴다...'너도 인간이니', BCM 2018서 첫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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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신(男神)' 서강준이 부산에 떴다. 그의 등장에 BCM(부산콘텐츠마켓) 행사장 곳곳에서 미팅에 열을 올리던 바이어와 셀러들이 잠시 손을 멈추고 구름처럼 몰려들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 작품설명회가 9일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구종상 BCM 집행위원장, 차영훈 PD, 배우 서강준이 참석했다.

'방송 콘텐츠 비즈니스 축제'로 불리는 BCM은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국내외의 판매자와 구매자를 연결해주는 행사로 오는 12일까지 34일간 벡스코에서 진행된다.

 

이날 공개된 '너도 인간이니'는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 일반적으로 드라마는 방송사에서 따로 마련한 제작발표회를 통해 취재진과 대중에게 본격적으로 선보여지지만, '콘텐츠 거래의 장'BCM에서 가장 먼저 공개됐기에 더욱 눈길을 모은 것. 특히 국내드라마가 특히 이처럼 발표된 경우는 처음이다.

 

이에 호응해 KBS도 보통 5분 내외로 공개했던 편집 영상을 10분 정도로 늘렸다. 또 프로그램 소개를 위해 나선 차영훈PD는 영어 소개문까지 준비해 발표하는 등 이번 행사에 힘을 준 모습이 역력했다. 콘텐츠 거래에 열을 올리던 행사 관계자들도 잠시 대화를 멈추고 '너도 인간이니'를 지켜보는 등 비상한 관심을 보였다.

 

행사 내내 얼굴 가득 미소를 지으며 영상을 지켜본 구종장 집행위원장도 "여기서 공개하기엔 여건이 녹록지 않지만 어려운 결정을 내린 KBS 측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는 소감을 밝혔다.

 

'너도 인간이니'는 욕망으로 가득한 인간 세상에 뛰어든 인공지능 로봇 남신(서강준)가 누구보다 인간미 가득한 여자사람 강소봉(공승연)을 만나 진정한 사랑과 인간다움에 대한 답을 찾아가는 AI 휴먼 로맨스 드라마다.

 

차영훈 PD"사람들만 있는 공간에 존재하는 로봇의 이질적인 모습을 담고 싶었다"는 기획 동기를 밝혔다. 이어 "하지만 그 로봇이 가장 인간적이라는 역설을 보여주고 싶고, 이를 통해 우리의 삶을 돌이켜 볼 수 있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는 바람을 전했다.

 

인공지능 로봇 남신III와 인간 남신 12역을 맡은 서강준도 독특했던 촬영 소감을 전했다. 그는 "'엄마, 언제 볼 수 있어요?'라는 질문에 '조만간'이라는 대답을 들었을 때, 남신III 입장에서 '조만간이란 시간은 얼마일까'라는 의문이 들었다"라며 인공지능이기에 떠올릴 수 있는 물음을 소개하기도 했다.

 

행사를 마친 후 서강준은 사인회를 갖고 기념사진을 찍는 등 팬 서비스도 잊지 않는 훈훈함을 보였다.

 

'너도 인간이니'는 오는 64일 첫 방송된다.

 

 

 

 

 

 

김상혁 기자 sunny10@busan.com

등록일 : 2018-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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