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시스] 부산시 ‘콘텐츠마켓2019’, 기업 공동관 운영 적극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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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허상천 기자 =
부산시가 지역의 방송영상 콘텐츠 산업을 활성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 붙였다.
시는 다음달 8일부터 11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BCM)2019’ 행사에 부산기업 공동관을 열고 투자와 판로개척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29일 밝혔다.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가 개최하고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는 이번 행사에서 부산시는 1대1 온·오프라인 비즈매칭, 부산기업 공동관인 ‘BCM 부산존’을 신설해 부산기업들을 지원키로 했다.
올해로 열세 번째를 맞는 부산콘텐츠마켓은 그동안 국내외 방송영상 제작사 및 투자사와 셀러·바이어 등 50개국에서 3100여명이 참여하고, 거래규모도 1억 달러가 넘는 국내 최대 방송영상콘텐츠 거래시장으로 성장했다. 반면 지역의 방송영상 제작사들로부터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오는 것이 없다’는 불만을 사고 있다.
시는 이번 부산콘텐츠마켓 2019 행사가 지역기업에게 직접적인 투자를 유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도록 전문 투자펀드 운용사(1개)를 선정, 1대1 온·오프라인 비즈매칭을 진행키로 했다.
이와 함께 지난 2월부터 투자유치와 판로개척을 위한 부산기업 공동관 참여업체를 모집해 18개 부스에 24개 기업이 참여하는 ‘BCM 부산존’도 설치·운영한다.
참여업체에게는 부스 무료지원, 통역 배치, 각종 홍보 지원 등 지역기업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하고 투자설명회(Glabal Pitching)에 ‘지역 강소제작사 육성’ 부문을 신설해 최우수 업체에게는 시상금(200만원)도 지원한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기업 공동관을 통해 지역기업에 투자와 판로개척이 이뤄지도록 적극 지원할 것”이라며 “앞으로 시와 관련단체, 지역업체 간 네트워크를 구축해 부산의 영상 관련 산업이 한 단계 더 성장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산콘텐츠마켓2019'는 일반인들의 참여가 가능한 뉴미디어관을 통해 체험행사도 함께 치러진다.
heraid@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