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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한 차례 연기 부산콘텐츠마켓(BCM), 38일 간 온라인으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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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미 기자 / 2020-11-06 17:30:59 


▶11일부터 다음 달 18일까지 언택트 개최

30여 개국 300여 개 업체 참여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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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해 5월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콘텐츠마켓(BCM)2019'에서 참가자들이 전시장을 둘러보고 있다. 


코로나19로 한 차례 연기됐던 부산콘텐츠마켓(BCM)이 한 달 동안 온라인으로 개최된다.


6일 부산시와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에 따르면 ‘부산콘텐츠마켓 2020’은 11일부터 다음달 18일까지 38일 간 비대면으로 열린다. BCM 홈페이지(www.ibcm.tv)에 온라인 가상전시관을 꾸몄다.


당초 지난 5월 개최 예정이었지만 코로나19로 열리지 못했고, 앞서 열린 부산국제영화제 아시아콘텐츠&필름마켓(ACFM)과 같은 시기 여는 방안도 논의됐지만 결국 11일 문을 열게 됐다.


올해 주제는 ‘포스트 코로나, 콘텐츠로 세계를 잇다’이다. BCM은 전 세계 약 30여 개국 300여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영상콘텐츠 거래 시장이다. 마켓 뿐만 아니라 컨퍼런스, 펀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현장 전시관처럼 참가업체의 가상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부산콘텐츠산업관, K콘텐츠지원관, K콘텐츠전시관 3가지 카테고리에 300여 개의 업체가 참가한다.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뉴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해볼 수 있다.


올해 BCM컨퍼런스는 총 15개의 강연으로 구성됐다. 국내외 전문가가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발표하고 토론한다. 11일부터 13일까지 3일 간 ‘코로나19 이후 글로벌 OTT확장과 미디어 대응전략’ ‘언택트시대 드라마 산업의 변화’ 등 다양한 주제의 강연을 만나볼 수 있다. 컨퍼런스는 3일 간 열리지만 BCM 참가자는 다음 달 18일까지 다시보기로 VOD를 볼 수 있다.


BCM펀딩은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된다. 25~26일 부산 벡스코와 서울 코엑스 현장에서 비즈매칭이 이뤄지고, 해외 바이어와 온라인 상담도 할 수 있다. 문화콘텐츠펀드에 대한 정보와 투자계획을 알 수 있는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BCM글로벌피칭(우수 콘텐츠 국내외 바이어와 매칭)도 열린다.




mia3@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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