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이낸셜뉴스] 부산콘텐츠마켓, 올해는 언택트로 열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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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병석 기자 / 2020-11-08 18:13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38일간 '부산콘텐츠마켓(BCM) 2020'을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8일 밝혔다.
BCM은 전 세계 약 30개국 3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영상콘텐츠 거래시장이다. 이번 행사는 '포스트 코로나, 콘텐츠로 세계를 잇다'를 주제로 BCM마켓, BCM컨퍼런스, BCM펀딩 등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시와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위원장 김배경 부산시 문화체육국장)는 코로나19라는 전대미문의 위기 상황 속에서 이번 행사를 온택트 마켓으로 전환해 열기로 했다.
BCM마켓은 '온라인 가상전시' 형태로 진행된다. 마켓이 열리는 12월 18일까지 부산콘텐츠산업관, K콘텐츠지원관, K콘텐츠전시관 3개의 카테고리에 총 300여개 업체가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오프라인 전시처럼 참여업체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뉴미디어 등 방송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할 수 있다.
총 15개의 강연으로 구성된 BCM컨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 발표와 토론을 한다. 코로나19 이후 미디어와 콘텐츠 산업의 격변 속에서 미디어 시장의 미래와 생존전략에 대해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