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경훈 기자 / 2020.11.06 09:29

부산시는 오는 11일부터 12월 18일까지 38일간, ‘부산콘텐츠마켓(BCM) 2020’을 전면 온라인으로 개최한다고 6일 밝혔다.

부산콘텐츠마켓(BCM)은 전 세계 30여 개국 300여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영상콘텐츠 거래시장이다. 올해는 ‘포스트 코로나, 콘텐츠로 세계를 잇다(Post-COVID 19, Connect the world with Contents)’를 주제로 BCM마켓을 비롯해 BCM컨퍼런스, BCM펀딩 등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코로나19 상황이 지속되고 있어 행사는 온라인으로 부산콘텐츠마켓 홈페이지(www.ibcm.tv)를 통해 진행된다.

BCM마켓은 ‘온라인 가상전시’의 형태로 마련했다. 마켓이 열리는 12월 18일까지 부산콘텐츠산업관, K콘텐츠지원관, K콘텐츠전시관 3개의 카테고리에 모두 300여 개의 업체가 온라인으로 참가한다.

오프라인 전시처럼 참여업체를 살펴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캐릭터, 영화, 뉴미디어 등 방송을 중심으로 한 다양한 콘텐츠를 실시간으로 재생(스트리밍)할 수 있다.

모두 15개의 강연으로 구성된 BCM컨퍼런스는 국내외 전문가들이 화상회의 시스템을 활용해 발표와 토론을 이어간다. 실시간 온라인으로 중계하는 BCM펀딩은 오는 25일부터 26일, 양일간 서울과 부산지역 비즈매칭이 동시에 이뤄진다. 해외 바이어와 비대면 온라인 상담도 진행할 수 있다.

이외에도 문화콘텐츠펀드 생태계에 대한 정보와 투자계획 경향을 알 수 있는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BCM글로벌피칭(우수 콘텐츠를 국내외 바이어와 매칭) 등이 마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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