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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부산시, 제15회 부산콘텐츠마켓 온·오프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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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혜림 기자 / 2021-11-04 01:12 


▶제15회 부산콘텐츠마켓 온·오프라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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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일부터 12일까지 10일간 아시아 최고의 콘텐츠마켓을 목표로 ‘제15회 부산콘텐츠마켓(BCM2021)’을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온·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되며, 온라인 행사는 11월 3일부터 11월 12일까지 10일간 공식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 행사는 11월 10일부터 11월 12일까지 3일간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 1층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부산콘텐츠마켓(BCM)은 전 세계 약 40여 개국 400여 업체가 참여하는 국내 최대 콘텐츠 마켓으로, 올해는 ‘콘텐츠로 세상을 잇다(Connection the World through content)’를 주제로 ▲‘BCM마켓’ ▲‘BCM콘퍼런스’ ▲‘BCM펀딩’ ▲‘BCM아카데미’ ▲‘K-콘텐츠 리액션 콘테스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우선, ‘BCM마켓’에서 코로나 19의 위기 상황에서도 지속 가능한 3차원(3D) 가상전시관과 실시간 재생(스트리밍) 서비스를 제공하는 온라인 마켓과 중소업체의 콘텐츠 전시 지원을 위한 오프라인 마켓이 함께 열린다.

특히 온라인 마켓에서 국내외 참가자가 아바타를 이용해 오프라인 마켓을 가상공간으로 체험할 수 있도록 구현한다.

온·오프라인으로 동시에 진행되는 ‘BCM펀딩’에서는 투자유치 활성화와 콘텐츠 비즈니스의 질적, 양적 확대를 위해 25명의 투자자문단이 참여하는 사업자 연계(비즈매칭)가 진행된다. 그 외에도 투자설명회, 국외투자유치(글로벌피칭), 투자협약식 등 제작업체를 위한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BCM콘퍼런스’는 총 9개의 세션으로 구성됐으며, 콘텐츠 시장의 엄청난 변화를 가져온 인터넷동영상서비스(Over The Top, 이하 OTT), 메타버스 플랫폼 등을 중심으로 ‘글로벌 OTT 플랫폼의 동향, 이에 대응하는 국내 OTT 플랫폼의 발전 방향’과 ‘가상세계(메타버스, 밈(MEME), NFT(Non-Fungible Token))의 현재와 미래 전망’을 주제로 11월 10일부터 2일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된다.

송병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장의 기조연설을 시작으로 국내 OTT의 선두주자인 콘텐츠웨이브, 왓챠, 카카오엔터테인먼트와 중국의 ‘틱톡’, ‘차이나모바일’ 등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들이 강연을 진행한다.

코로나19 이후 위축된 콘텐츠 시장의 분위기를 고조시키고, 국내외 콘텐츠 관련 업체, 작가와 글로벌 OTT, 제작사, 방송사, 구매자와의 관계망(네트워크) 구축의 장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지난해 코로나 19로 개최되지 못했던 ‘BCM아카데미’도 개최한다. 관련 전공 대학생, 방송영상콘텐츠 현업 관계자 등을 대상으로 오프라인과 온라인 생중계로 동시 진행된다.

‘OTT 전쟁 시대의 콘텐츠 전략’을 주제로 방송사, OTT 및 영상 콘텐츠 관련 실무 전문가들의 강의를 통해 산업 전반의 흐름과 최신 제작 경향 등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마지막으로 한류 콘텐츠의 저변 확대와 홍보를 위해 해외 일반인을 대상으로 사업자-소비자 간(B2C) 신규 사업, ‘K-콘텐츠 리액션 콘테스트’를 개최한다. K-콘텐츠 원작을 소재로 리액션(더빙, 자막, 보이스 액팅, 리뷰 등) 우수 제작 영상을 선정해 시상할 예정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이번 부산콘텐츠마켓은 코로나 19로 인한 비대면 시대의 도래로, 폭발적으로 성장한 OTT 플랫폼과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메타버스를 근간으로 하는 영상 콘텐츠 산업이 나아갈 방향을 제시할 것”이라며 “참여한 우수기업들의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 시장으로 판로를 넓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부산콘텐츠마켓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LX인터내셔널 등과 업무협약…2,330여억 원 투자유치

부산시(시장 박형준)는 3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수도권 기업들을 초청해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했다.

올해 설명회는 네이버, 쿠팡 등 대기업을 비롯하여 중견기업, IT(정보통신) 강소기업, 투자유치기관, 해외기업 등 총 30여 개사를 초청하는 등 예년과 비교해 규모를 대폭 확대했으며, 부산시와 ㈜LX인터내셔널 등 3개사 간 투자양해각서 체결, 부산시 투자유치 성과 및 강점 소개, 그리고 기업 현장 목소리 청취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박형준 부산시장이 행사에 직접 참여해 기업인들의 현장 목소리를 청취하고 질의응답을 직접 진행하는 등 기업 투자유치에 적극적으로 나섰다.

이번에 부산시와 투자유치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기업은 국내 대표 종합무역상사인 ㈜LX인터내셔널과 국내 대표적인 클라우드 서비스기업 중 하나인 ㈜클루커스, 그리고 ‘배달의 민족’으로 유명한 ㈜우아한형제들이다.

1953년 설립된 ‘락희산업’을 모태로 하는 ㈜LX인터내셔널은 ‘럭키금성상사’, ‘LG상사’라는 사명으로 20개국 50여 개의 글로벌사업 거점을 확보해온 국내 굴지의 종합 무역상사다.

올해 5월 ㈜LG에서 인적 분할해 설립된 ㈜LX홀딩스가 공식 출범하면서 산하 자회사로 편입된 후 7월 1일부로 사명을 ㈜LX인터내셔널로 변경했고,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친환경 사업 및 물류 사업을 선정하여 자원 순환, 수력 발전, CDM(청정개발계획) 사업 및 물류창고 개발 등 사업을 추진 중이다.

현재 ㈜LX인터내셔널이 계획 중인 물류센터는 2025년 1월 가동을 목표로 부산 강서구 국제산업물류도시 내 부지면적 59,969㎡ 규모로 동남권 거점 국제물류센터로 건설될 계획이다. 이를 위해 2021~2024년까지 총 2,300여억 원을 투자해 1,5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할 예정이다.

특히 ㈜LX인터내셔널이 보유한 친환경과 물류에 대한 사업 경험을 바탕으로 이번 물류센터를 친환경 국제물류센터로 개발할 계획이다.

재생에너지 활용을 통한 물류센터 내 에너지 절감, 친환경 마감재를 적용한 청정 근무 환경 조성, 첨단 모니터링시스템을 활용한 안전한 작업환경 마련 등 지속 가능한 친환경 국제물류센터로 거듭나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예정이다.

㈜LX인터내셔널 윤춘성 대표는 “부산시의 적극적인 투자지원 노력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을 통해 부산 지역사회에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며 지역경제 발전 및 그린 스마트 도시 구현에 도움이 되겠다”고 밝혔다.

한편, ㈜LX인터내셔널의 물류센터가 들어설 지역은 부산 신항만과 인접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으로 전국 최고의 물류 교통망을 자랑한다.

코로나 이후 글로벌 경기 회복 및 성장에 따른 수출입 물동량의 대폭 증가에 힘입어 부산항 입지를 활용한 항만 물류시장이 더욱 성장할 것이며, 이에 부산시는 가덕신공항 건설 시 이 일대가 ‘동북아 복합물류 중심지’로 발돋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클루커스는 국내에서 유일하게 마이크로소프트사의 Azure(클라우드) 글로벌 기술 최고 등급을 보유한 클라우드 매니지먼트(MSP) 전문기업으로, 2019년부터 매년 2배 이상의 매출액 성장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2021년 한국 마이크로소프트의 최고 파트너로 선정되는 등 검증된 클라우드 기술력을 자랑하고 있으며, 2022년 상반기 센텀시티 내 사업장을 신설해 2년간 8여억 원 이상 투자하고 30명 이상의 인력을 고용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수도권에 비해 다소 부족한 부산지역의 클라우드 산업 생태계 구축을 가속화하고 지역 인재를 적극적으로 양성할 예정이다.

㈜우아한형제들은 전국 1위 배달플랫폼인 ‘배달의 민족’을 운영하는 기업으로서, 2022년까지 부산시 내 우아한형제들 컨택센터 2개소(중구, 부산진구)를 신설해 500여 명의 신규 고용을 창출하고, 배민아카데미를 운영해 부산지역 소상공인에 맞춤형 교육과 컨설팅을 제공할 계획이다.

부산시는 오늘 투자양해각서 체결 이후에도 해당 기업들의 투자가 성공적으로 마무리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사업이행 관리와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쳐나가겠다는 방침이다.

박형준 부산시장은 “부산의 매력적인 정주 여건과 우수한 인적자원, 그리고 세계적인 항구도시로서의 산업기반은 향후 에코델타시티 개발, 가덕도 신공항 건설, 2030 부산 엑스포 개최 등으로 이어지며 절정에 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수도권 기업투자유치 설명회를 통해 이러한 시 자원을 충분히 홍보하는 한편, 투자유치 인센티브 신설 등의 제도 개선에도 힘써 더욱 많은 기업의 투자유치를 이끌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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