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부터 12일까지 9일간 온라인으로, 10일부터 12일까지 3일간 오프라인으로 병행 개최된 ‘제15회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5일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사무국에 따르면 올해 BCM에는 41개국 351개 업체 541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해 역대 최고인 1억7543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콘텐츠로 세상을 잇다’라는 주제로 열린 제15회 BCM에서는 콘퍼런스, 아카데미를 비롯해 글로벌피칭, 비즈매칭, 펀딩 설명회, 투자협약식 등 다양한 펀딩 프로그램이 진행됐으며 3D 가상 온라인 마켓과 오프라인 마켓을 병합한 하이브리드형 마켓 운영을 통해 국내외 업체의 다양한 콘텐츠 거래가 이뤄졌다. 

국내외 중소 영상업체의 콘텐츠 역량을 강화하고 제작사와 구매사의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글로벌피칭 시상식에서는 드라마, 영화,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지역강소제작사육성 등 5개 부문에서 우수콘텐츠를 선정했다. 특히 지역강소제작사 육성부문에서는 꿈꾸는 다락방의 ‘캘리포니아비치’가 수상의 영광을 차지했다.

한편 투자협약식에서는 드라마 제작사인 채널 옥트와 창업투자사인 한국투자파트너스(주)가 드라마 콘텐츠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며 드라마 제작의 성공적인 도약이 펼쳐질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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