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디포커스]“오징어게임, 지옥, 킹덤 이젠 부산에서”
본문
(인디포커스/김중건) 세계인의 영화축제로 성장한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성공을 고부가가치 산업인 콘텐츠 비즈니스로 연결시키기 위해 만든 마켓 플레이스인 제16회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6월 8일부터 부산에서 개최된다. 부산광역시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는 BCM은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 창업투자사, 제작사, 방송미디어, MCN 등을 대표하는 임직원들이 회원과 자문위원,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으며 매년 봄 해양도시 부산에서 전 세계 콘텐츠 셀러(Seller)와 바이어(Buyer)들이 모이는 콘텐츠 마켓을 개최한다.
드라마, 웹툰, 게임, 애니메이션, 뮤직, 소셜미디어 등 다양한 콘텐츠의 발굴과 투자, 제작, 유통을 지원하는 B2B 마켓플레이스
방송드라마를 중심으로 개최된 부산콘텐츠마켓은 새 정부 출범을 맞아 방송뿐만 아니라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뮤직,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발굴되고 투자를 받으며 제작,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OTT 특화 프로그램은 물론 인공지능 콘텐츠와 메타버스, 가상현실콘텐츠, 블록체인 콘텐츠, 첨단 미디어 기반의 융복합콘텐츠 등에 관한 펀딩과 투자, 콘퍼런스, 아카데미 등이 마련되어 있다. 한국을 대표하는 30여개 창업투자회사의 콘텐츠 전문 투자심사역으로 구성된 BCM투자자문단과의 비즈니스 매칭에서는 방송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1인미디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융복합 장르의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가 이뤄지는 자리를 마련한다. 오징어게임, 지옥, 킹덤 등 글로벌 OTT콘텐츠와 같은 성공 사례로 이어질 수 있도록 국내외를 대표하는 수십개의 창업투자회사의 전문 투자자문단이 콘텐츠업계의 예비창업자는 물론 스타트업들의 다양한 콘텐츠 기획안과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직접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세계인과 함께하는 콘텐츠 마켓 개막식, BCM펀딩, BCM콘퍼런스와
다양한 부대행사는 부산영화제와 함께 부산을 대표하는 국제축제로 자리매김
부산과 한국, 한류를 세계에 알리는 창구 역할
IPTV와 OTT의 확산으로 이제 콘텐츠시장은 영화나 전통 방송시장의 규모를 수십배 능가하는 규모로 성장했으며 새로운 미디어와 융합해 시장의 패러다임을 변화시키고 있는 바, 올해 BCM은 이러한 세계적 산업 트랜드를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대응방안을 제시하는 국제콘퍼런스를 개최한다. 올해 주제 슬로건은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 Your Story is Our Story”로 선정이 되었으며 코로나로 지친 세계인과 시민들에게 콘텐츠를 통한 위로와 회복의 공감대를 제공하고자 다양한 부대행사가 마련되어 있다.
올해의 주요 부대행사로는 해를 거듭할수록 급성장하고 있는 반려동물산업 시장을 겨냥한 세계 최초 <반려견을 위한 영상콘텐츠 페스티벌 BiC4Dog>, 예술이 기술을 만나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탄생하는 <블록체인과 NFT 아트콘텐츠 마켓>, 자극적인 콘텐츠와 인플루언서가 넘쳐나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가진 미디어 학자와 전문가, MCN회사가 발굴해 지원하는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등이 예정되어 있다. 세부내용은 부산콘텐츠마켓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