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부산콘텐츠마켓 다음 달 8-10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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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 행사 3년 만...콘텐츠 발굴·투자 지원 확대
▼ 2012 부산콘텐츠마켓
부산콘텐츠마켓(BCM)이 부산 벡스코에서 다음 달 8일 개막한다.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회는 ‘제 16회 부산콘텐츠마켓’을 8일부터 24일까지 온.오프라인으로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산콘텐츠마켓은 부산국제영화제(BIFF)의 성공을 고부가가치 산업인 콘텐츠 비즈니스로 연결하기 위해 만든 행사로, 매년 봄 개최됐다. 코로나19로 2년간 온라인으로만 진행됐다 3년 만에 대면 행사로 열리게 됐다.
BCM은 부산시장이 조직위원장을 맡고, 국내외 콘텐츠 전문가, 창업투자사, 제작사, 방송미디어, 다중채널네트워크(MCN) 등을 대표하는 임직원들이 회원과 자문위원, 전문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마켓에는 세계 40개국의 콘텐츠 셀러와 바이어 700여 명이 모인다.
조직위원회는 이번 BCM에서 기존의 영화와 드라마뿐만 아니라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뮤직, 소셜미디어, 크리에이터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가 발굴돼 투자를 받고 유통될 수 있도록 지원 기회를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동영상온라인서비스(OTT) 특화프로그램과 인공지능 콘텐츠, 메타버스, 가상현실콘텐츠 등에 관한 펀딩과 투자, 콘퍼런스, 아카데미 등이 마련됐다.
또, 국내를 대표하는 30여 창업투자회사의 콘텐츠 전문 투자 심사역으로 구성된 BCM투자자문단과의 비즈니스 매칭에서 다양한 융복합 장르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 기회의 자리가 마련될 예정이다.
BCM 투자자문단은 '오징어게임', '지옥', '킹덤' 등과 같이 글로벌 OTT콘텐츠 성공 사례로 이뤄질 수 있도록 콘텐츠업계 예비창업자와 스타트업들의 콘텐츠 기획안과 사업계획서를 검토하고 직접적인 투자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도 제공한다.
조직위는 IPTV와 OTT의 확산 등 세계적인 산업 트렌드를 집중 소개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하는 국제콘퍼런스도 개최한다.
주요 부대 행사로 반려견을 위한 영상콘텐츠 페스티벌 'BiC4Dog', 블록체인과 'NFT 아트콘텐츠 마켓',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 등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