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내달 8일 개막 부산콘텐츠마켓에 '파친코' 제작진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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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이빗 킴·세바스찬 리 초청
BCM 콘퍼런스 둘째 날 행사
9일 오후 세션5에 참석 예정
다음달 8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국내 최대 콘텐츠마켓 '부산콘텐츠마켓(BCM)'에 애플 TV+의 '파친코'제작팀이 참석한다.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새로운 미디어와 콘텐츠 포맷·미디어 시장의 동향과 발전 방안 모색'이라는 대주제로 진행되는 올해 'BCM 콘퍼런스'파친코 제작진이 팜석한다고 23일 밝혔다.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진행되는 콘퍼런스의 둘째 날 행사인 9일 오푸 '세선5:글로벌 플랫폼 시대, 글로벌 프로젝트-파친코, 촬영장 속의 이야기'에 공동 수석 프로듀서 데이빗 킴과 세바스찬 리가 참석할 계획이다.
이들은 드라마 제작 과정, 촬영 에피소드 등 현장의 이야기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주인공 '선자'의 아버지 역할로 눈도장을 찍은 이대호 배우와 송씨 역의 주영호 배우도 함께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파친코'는 올 3월 공개 직후 미국과 일본, 한국에서 동시에 큰 화제를 불러일으키며 다시 한 번 K콘텐츠와 K스토리의 저력을 보여준 작품이다. 한국계 재미 작가 이민진의 베스트셀러 소설을 원작으로 하는 이 시리즈는 1920년대 일제 강점기 시대 부산 영도와 오사카, 1980년대 부산, 뉴욕, 도쿄를 오가며 시대적 격동기를 버텨낸 선자를 중심으로 한 굴곡 많은 가족사를 그리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올해 '제16회 부산콘텐츠마켓'은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Your Story is Our Story)라는 주제로, 다음 달 8일부터 10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주요 부대행사로는 반려동물산업 시장을 겨냥한 세계 최초 '반려견을 위한 영상콘텐츠 페스티벌 BiC4Dog', 예술이 기술을 만나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탄생하는 '블록체인과 NFT(대체 불가 토큰) 아트 콘텐츠 마켓'등이 있다. 이 밖에 자극적인 콘텐츠와 인플루언서가 넘쳐나는 디지털 생태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가진 미디어 학자와 전문가, MCN회사라 발굴해 지원하는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등의 행사도 진행된다.
이자영 기자 2young@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