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지일보]부산콘텐츠마켓, 6월 8일 온·오프라인 동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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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 홈페이지 캡처화면. (출처: 부산콘텐츠마켓) ⓒ천지일보 2022.5.30
43개국 400여개 업체 참여
부스 참가 규모 대폭 확대
“기업 간 거래 진가 볼 것”
[천지일보 부산=윤선영 기자] 그동안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주춤했던 국제영상콘텐츠 거래 플랫폼 ‘부산콘텐츠마켓(BCM)’이 본격적인 재도약에 나선다.
부산콘텐츠마켓은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에 맞춰 올해 규모를 대폭 확대해 오프라인 행사는 오는 8일부터 10일까지 3일간, 온라인 행사는 오는 24일까지 17일간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할 예정이다.
전 세계 43개국 400여개 업체가 참여하는 이번 행사는 ‘너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Your story is our story)’라는 주제로 ▲BCM마켓 ▲BCM펀딩 ▲BCM콘퍼런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된다.
먼저 BCM마켓은 지난해와 달리 오프라인 부스 참가 규모를 11개에서 78개로 확대해 해외 바이어·셀러들과 현장에서 진행되는 기업 간 거래(B2B) 행사의 진가를 볼 수 있을 것으로 시는 내다봤다.
또 방송영상 콘텐츠 중심의 마켓을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뮤직, 크리에이터 등으로 다양화해 융복합콘텐츠 마켓으로의 변화도 시도한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비롯한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 융복합콘텐츠에 관한 펀딩, 콘퍼런스, 아카데미도 마련됐다.
BCM펀딩에서는 콘텐츠 전문 투자심사역 26명으로 구성된 BCM 투자자문단이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하며, 방송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1인 미디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융복합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BCM콘퍼런스는 총 8개의 세션으로 지난해보다 구성을 추가한다. 부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 ‘파친코’ 제작진과 출연 배우가 제작 과정·촬영 에피소드 등을 직접 전달할 예정으로 ‘한중 드라마 교류 협력 발전 및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토론회도 가진다.
기생충을 번역한 달시 파켓이 연사로 참석해 OTT 플랫폼 자막 번역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하고. 그 외 다양한 연사들이 OTT 콘텐츠, 메타버스, NFT 등 세계적 콘텐츠 산업 유행을 집중 소개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할 계획이다.
BCM아카데미는 ‘플랫폼의 변화와 제작 시장의 진화’를 주제로 총 7개 강좌로 구성해 3일간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일반인들도 참가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전국의 관련 전공생만을 대상으로 강좌를 진행함으로써 아카데미의 전문성을 높였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이번에 참여한 우수기업들의 콘텐츠가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출처 : 천지일보(http://www.newscj.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