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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제일경제] 부산콘텐츠마켓, 6월 8일 개최…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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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라인 행사 대폭 확대

온라인은 6월 24일까지 진행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청 전경. (부산시 제공)

부산시는 국제영상콘텐츠 거래 플랫폼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을 온·오프라인으로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오프라인 행사는 6월 8일부터 10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 컨벤션홀에서 진행된다. 온라인 행사는 6월 8일부터 24일까지 17일간 부산콘텐츠마켓 공식 누리집에서 진행된다.

올해 16회째를 맞이하는 부산콘텐츠마켓은 그동안 코로나19로 개최 규모가 축소됐다.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등에 따라 이번 행사부터는 오프라인 행사를 대폭 확대하며 재도약을 위한 본격적인 시동을 건다.

올해 행사는 전 세계 43개국 400여 개의 업체가 참여한다. ‘너의 이야기는 우리의 이야기(Your story is our story)’라는 주제로 BCM마켓, BCM펀딩, BCM콘퍼런스, 부대행사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BCM 마켓은 방송영상 콘텐츠 중심의 마켓을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뮤직, 크리에이터 등으로 다양화해 융복합콘텐츠 마켓으로의 변화도 시도한다.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를 비롯한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가상현실, 블록체인 등 융복합콘텐츠에 관한 펀딩, 콘퍼런스, 아카데미가 마련됐다.

펀딩에서는 콘텐츠 전문 투자심사역 26명으로 구성된 BCM 투자자문단이 비즈니스 매칭을 지원한다. 방송뿐만 아니라 웹툰, 게임, 1인 미디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융복합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비즈니스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울 예정이다.

BCM 콘퍼런스는 총 8개의 세션으로 지난해보다 구성을 확대한다. 부산을 배경으로 제작된 드라마 ‘파친코’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가 제작과정, 촬영 에피소드 등 현장의 이야기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한중 드라마 교류 협력 발전 및 새로운 가능성’을 주제로 한․중 수교 30주년 기념 토론회도 진행한다.

영화 ‘기생충’을 번역한 달시 파켓이 연사로 참석해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플랫폼 자막 번역을 둘러싼 최근 논란에 대한 고찰’을 주제로 발표할 예정이다. 그 외 다양한 연사들이 인터넷동영상서비스(OTT) 콘텐츠, 메타버스, 대체불가능토큰(NFT) 등 세계적 콘텐츠 산업 유행을 집중 소개하고 대응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BCM 아카데미는 ’플랫폼의 변화와 제작 시장의 진화‘를 주제로 총 7개 강좌로 구성했다. 3일간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일반인들도 참가했던 작년과 달리 올해는 전국의 관련 전공생만을 대상으로 강좌를 진행함으로써 아카데미의 전문성을 높였다.

또 급성장하는 반려동물산업 시장을 겨냥한 세계 최초 <반려견을 위한 영상콘텐츠 페스티벌 BiF4Dog>, 메디컬 콘텐츠 제작과 관광객 유치 활성화 도모를 위한 MediFest>, 예술이 기술을 만나 고부가가치 콘텐츠로 탄생하는 <블록체인과 대체불가능토큰(NFT) 아트콘텐츠 마켓>, 디지털 생태계에서 선한 영향력을 가진 미디어 학자와 전문가, 다중채널네트워크(MCN) 회사를 발굴해 지원하는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 등이 예정돼 있다.

이병진 부산시장 권한대행은 “코로나19로 그동안 주춤했던 부산콘텐츠마켓이 올해 행사를 통해 아시아를 넘어 글로벌 콘텐츠마켓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며, “참여한 우수기업들의 콘텐츠가 아시아를 넘어 세계시장으로 판로를 넓혀가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원동화 기자 dhwon@busaneconom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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