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KT,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오리지널 콘텐츠 판매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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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들이 8일 개막하는 '부산콘텐츠마켓2022(BCM)'에 대거 참여한다. 사진은 부산콘텐츠마켓 2022에 참가한 KT그룹사(KT스튜디오지니와 skyTV홍보 부스 이미지.KT제공)
KT 그룹의 미디어 계열사들이 8일 개막하는 ‘부산콘텐츠마켓2022(BCM)’에 대거 참여한다. 미디어분야 투자를 확대하며 ‘오리지널 콘텐츠’ 제작에 힘을 쏟고 있는 KT는 이번 행사 콘텐츠 홍보와 판매에 주력할 예정이다.
KT는 8일부터 10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를 공식 후원하고, 그룹의 미디어·콘텐츠 계열사인 KT스튜디오지니, skyTV(스카이티브이), KT알파가 홍보 부스에 참여한다고 7일 밝혔다. KT 미디어플랫폼사업본부장 김훈배 전무는 "KT는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미디어 그룹으로서 글로벌 시장에 ‘KT판 K-콘텐츠’를 선보이기 위해 핵심 교류의 장인 부산콘텐츠마켓에 참여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번 행사에서는 KT가 자체 제작, 투자한 오리지널 콘텐츠와 KT가 유통하는 오픈 주문형 비디오(VOD)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KT는 그룹 미디어 매출을 2025년까지 5조 원 수준으로 끌어올려 국내 1위 종합 미디어 그룹으로 도약한다는 목표를 밝힌 바 있다.
KT 그룹의 ‘미디어 컨트롤타워’인 KT스튜디오지니는 이번 행사에서 현재 방영중인 드라마 ‘구필수는 없다’를 비롯해 ‘굿잡’,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아’, ‘얼어죽을 연애따위’ 등 신규 라인업을 선보인다. 또 올해 공개예정인 작품들의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배포한다.
skyTV는 오리지널 예능 ‘나는SOLO’, ‘강철부대’, ‘해밍턴 家 꿈의옷장’, ‘위플레이’ 등을 선보인다. 콘텐츠 유통과 올레 tv, seezn 편성 운영을 담당하고 있는 KT알파는 ‘유나이티드 웨이: 맨체스터의 심장’, ‘고독한 미식가’ 등 레 tv가 제공하는 ‘오픈 VOD’ 서비스를 홍보한다. 오픈 VOD란, KT가 경쟁력이 있는 중소 콘텐츠 사업자에게 콘텐츠 노출 기회를 주기 위해 운영하는 상생 서비스다.
한편 KT는 고양특례시와 함께 탄소 저감을 돕는 ‘고양 탄소지움카드’를 본격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고 7일 밝혔다. 고양 탄소지움카드는 대중교통 이용, 로컬 푸드 구입 등 탄소 저감 활동에 참여한 고양시민들에게 포인트를 적립해주는 플랫폼이다. 적립된 포인트는 고양시 관내 4만 3000여 고양페이 가맹점과 대형 마트를 제외한 NH농협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다.
김종우 기자 kjongwoo@busa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