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NN]2년 만의 정상화, 부산콘텐츠마켓 성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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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징어 게임부터 파친코까지!
지금 세계는 K콘텐츠가 그야말로 대세인데요,
K콘텐츠를 중심으로 세계적인 콘텐츠 시장으로 성장한 부산콘텐츠마켓이 2년 만에 다시 대면으로 열리고 있습니다.
강소라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기자]
부산의 산복도로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시공초월의 환상적인 이야기를 다룬 ‘심야카페’
이 드라마를 만든 부산의 제작사와 투자사의 협약식이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이뤄졌습니다.
16번째를 맞은 콘텐츠 마켓은 콘텐츠 제작사와 투자처를 연결해주는 양방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했습니다.
{김희영/영화영상 제작사, 케이드래곤 대표”본인들이 개발하고있는 프로젝트들을 투자자들에게 냉정하게 평가받을수 있고 평가만이 아니라 그것을 보완해서 투자까지 갈수있다는 점에서 굉장히 좋은 기회라고 생각합니다.”}
투자처뿐만 아니라 콘텐츠가 뻗어나갈 유통루트도 연결해 세계 각국 바이어들의 발길이 잇따랐습니다.
{Merve/터키 KANAL7 미디어그룹”가족, 여성지향의 콘텐츠, 그리고 각본없는 형식의 콘텐츠를 찾고 있습니다. 한국과 터키는 달라보이지만 같은 생각을 공유하고 있고 아마도 같은 보수성을 가지고 있어요, 종교가 다르더라도요”}
“온라인으로 진행됐던 지난 2년과 달리 정상화된 부산콘텐츠마켓에는 43개 국, 4백여 개 기업이 참여합니다.”
올해는 기존의 방송, 드라마뿐만 아니라 웹툰과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 확대했는데 거래액은 2천억 원이 넘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권만우/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부산은) 영화제가 대표적인데 영화축제 이면에는 이런 산업축제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축제와 산업이 함께 가야하기 때문에 산업도시로 자리잡는 데 일조하고 있는 행사라고 말씀드릴수 있겠습니다.”}
또 산업 관계자뿐만 아니라 시민들도 참여할수 있도록 ‘반려견을 위한 영상콘텐츠 페스티벌’도 함께 진행됩니다.
반려견의 시각과 청각에 맞춰 제작된 전용 콘텐츠를 체험해볼수 있는 프로그램도 준비돼 콘텐츠 산업의 폭을 넓히고 있습니다.
KNN강소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