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경제] 부산시, 'K-콘텐츠 메카 부산콘텐츠마켓' 31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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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개국 1000개사가 참여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 포스터. 사진=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회
오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 포스터. 사진=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회
전 세계 콘텐츠 판매자와 구매자가 모이는 아시아 최대 규모의 콘텐츠 거래 플랫폼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31일 개막한다.
15일 BCM조직위원회에 따르면 31일부터 6월 2일까지 해운대구 벡스코(BEXCO)에서 '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를 개최하며, 50개국 1000개사가 참여해 1억 달러가 넘는 거래가 이뤄지는 종합 콘텐츠 시장으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지난해 신드롬을 일으킨 ENA 드라마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가 BCM에서 첫 공개되며 올해는 ENA 드라마 '종이달' 팀이 마켓에 참석해 자리를 빛낼 예정이다. 또 부산을 중심으로 국내 지역 콘텐츠 제작사의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BCM중소업체지원관'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BCM콘퍼런스는 인공지능 인문학 콘텐츠와 게임, 웹툰 등 뉴미디어 콘텐츠 등급 규제에 대해 분석할 예정이다. 특히 장르 융합형 콘텐츠에 대한 등급 분류 규제에 대한 논의를 다루기 위해 '국제영화콘텐츠 등급 포럼 19+'가 신설됐다.
이 포럼은 게임과 웹툰을 중심으로 최근 범람하는 성인 전용 콘텐츠에 대한 제도적 변화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이와 관련해 '곰돌이 푸의 새로운 모험' 작가로 알려진 할리우드 프로듀서 데브 로스(Dev Ross) 등이 참석해 영상 콘텐츠 등급 규제 및 청소년 보호에 대한 발표를 진행한다.
한편 부산시 관계자는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를 위해 중남미 신흥 시장 개척을 겨냥한 이벤트와 올해 BCM에서 중남미 콘퍼런스 세션을 신설, 코스타리카 영상위원회 위원장 등을 초청해 중남미 시장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볼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