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국내 최초 메디컬 드라마 콘퍼런스 ‘MediFest’, 31일 부산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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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 로이어’ 연출한 이용석 대표, 메디컬 드라마 제작 과정 설명
메디컬 드라마 어워드 제정을 위한 B2C 콘퍼런스 ‘MediFest’가 31일 부산에서 개최된다. 사진=부산콘텐츠마켓
매일일보 = 이용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 17회 부산콘텐츠마켓(BCM)이 메디컬 드라마 어워드 제정을 위한 B2C 콘퍼런스 ‘MediFest’를 31일 부산에서 개최한다. 이번 콘퍼런스는 메디컬 드라마를 주제로 열린 국내 최초의 학술 행사였던 지난해 콘퍼런스에 이어 국내외 메디컬 콘텐츠 분야에 대한 보다 확장되고 심도 깊은 논의를 할 수 있도록 마련된 연구의 장이다.
최근 분당 최고 시청률 20%를 돌파한 ‘닥터 차정숙’과 국내에서 처음으로 시즌3까지 제작되며 흥행 또한 놓치지 않고 있는 ‘낭만닥터 김사부 3’ 등 메디컬 드라마는 오래 전부터 많은 사랑을 받는 장르로 꼽혀왔다.
이번 콘퍼런스는 국내외 메디컬 드라마의 현황 및 비교, 문제점과 발전 방안은 물론 드라마와 콘텐츠 제작자, 의료 보건 전문가들이 함께 올바른 메디컬 드라마 제작을 위한 다양한 사례 분석과 메디컬 드라마 어워즈 제정을 위한 논의까지 진행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OTT 시대 메디컬 드라마의 발전 방향’ △‘메디컬 드라마의 제작과정에 대한 고찰: 의료진과 연출진의 협의 과정을 중심으로’ △메디컬 드라마의 오락성과 사회적 책임 등을 주제로 한 발표가 진행된다. 특히 지난해 소지섭, 신성록, 임수향 주연의 메디컬 드라마 ‘닥터 로이어’를 연출한 몽작소의 이용석 대표가 메디컬 드라마의 제작 과정에 대해 생생한 이야기를 들려줄 예정이다.
권만우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은 “메디컬 드라마라는 장르에 대한 논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향후 부산콘텐츠마켓에서 국내 최초의 메디컬 드라마 어워즈를 개최할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이를 의료관광 등과 연계시킨다면 국내 경제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광역시가 후원하는 제 17회 부산콘텐츠마켓은 오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3일간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 Your Story is Our Story”를 주제로 개최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