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5개국 600여개 업체 1500여명 바이어·셀러 참여 예정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 시장인 '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31일 막을 올린다.

▲'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 홍보포스터

문화체육관광부와 부산시가 후원하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31일부터 6월 2일까지 사흘 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다.

행사는 전 세계 35개 국 600여 개 업체 1500명의 바이어·셀러 참여를 목표로 △BCM마켓·펀딩 △BCM콘퍼런스 △BCM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일 예정이다. 

BCM마켓에서는 국내 대표 방송사들의 전시 부스뿐 아니라 몽골 공동관, 한국드라마제작사협회 공동관을 운영해 부산콘텐츠마켓의 주축인 마켓 운영에 활기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BCM펀딩은 제작사에 실질적 지원이 가능하도록 운영방식을 개선한다. 비즈매칭과 펀딩 설명회를 통합해 제작사 상담, 관리, 투자정보 제공 등을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BCM콘퍼런스는 지난해보다 확대 구성해 총 10개의 세션으로 진행된다. 올해는 최근 호평 속에 막을 내린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의 제작진과 출연 배우가 참석해 드라마 제작과정 이야기를 직접 전달할 예정이다.

BCM아카데미는 '케이(K)-콘텐츠 글로벌 성공사례 및 전략'을 주제로 총 5개 강좌로 구성해 2일간 오프라인으로 운영한다.

박형준 시장은 "올해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되는 부산콘텐츠마켓을 통해 코로나 이전에 느꼈던 현장의 생동감을 만끽하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