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장르의 콘텐츠 투자, 유통 지원하는 마켓 플레이스

‘우리의 이야기는 세계의 이야기’ 주제... 벡스코서 3일간 개최

BCM마켓, BCM펀딩, BCM콘퍼런스, BCM아카데미 등 행사 다양

‘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이 오는 31일 그 막이 열린다. 부산콘텐츠마켓은 ‘우리의 이야기는 세계의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될 예정이다. 행사는 BCM마켓, BCM펀딩, BCM콘퍼런스, BCM아카데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어 있다.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마켓인 '부산콘텐츠마켓'이 오는 31일부터 벡스코에서 개최된다(사진 : 부산콘텐츠마켓 제공).

부산콘텐츠마켓은 방송, 웹툰, 애니메이션, 영화, 게임 등 다양한 장르의 콘텐츠를 발굴 또는 투자하고, 그로 인한 제작·유통이 가능하도록 지원하는 마켓 플레이스다. 2007년 부산에서 시작되어 현재는 아시아를 대표하는 글로벌 마켓으로 자리 잡았다.

이번 행사는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3일간 진행된다. 행사의 주제이자 슬로건은 ‘우리의 이야기는 세계의 이야기’로, ‘한국적인 콘텐츠가 세계적인 콘텐츠’라는 뜻을 담고 있다. 특히 올해는 작년과 달리 전면 오프라인으로 개최해 코로나 이전의 현장감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게 된다.

부산콘텐츠마켓의 주요 행사로는 BCM마켓, BCM펀딩, BCM콘퍼런스, BCM아카데미 등이 있다. 특히 해당 행사의 꽃이라고 불리는 BCM마켓의 경우, 매년 50여 개 국에서 참여해 1억 달러 이상의 콘텐츠가 거래되고 있다.

부산콘텐츠마켓 관계자는 “코로나로 지친 세계인과 시민들에게 콘텐츠를 통한 위로와 회복의 공감대를 제공했던 지난해에 이어, 이번 부산콘텐츠마켓은 공감대를 넘어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풍요로운 축제로 준비되어 또 한 번 우리의 이야기를, 부산과 한국, 그리고 K-콘텐츠의 이야기를 세계에 들려주고자 한다”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국내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의학 드라마(메디컬 드라마)의 발전 방향에 대해 BCM콘퍼런스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이외에도 ‘굿 인플루언서 어워드’, 최근 좋은 성적으로 종영한 OTT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 제작진이 행사에 참여한다. 자세한 정보는 부산콘텐츠마켓 누리집(http://ibcm.tv)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