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2023 부산콘텐츠마켓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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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타리카 영상위와 MOU 체결
5건 투자 협약식 등 성사돼 눈길
제17회 부산콘텐츠마켓(BCM) 2023이 열린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전경. 정종회 기자 jjh@
우리의 이야기는 세계의 이야기다.
‘부산콘텐츠마켓 2023’(이하 BCM 2023)이 폐막했다. 올해 제17회를 맞은 부산콘텐츠마켓은 5월 31일부터 6월 2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렸다.
BCM 2023은 엔데믹을 맞아 더 커진 규모와 강화된 프로그램의 오프라인 행사로 진행됐다. 3일간 △BCM마켓 △BCM펀딩 △BCM콘퍼런스 △BCM아카데미 △BCM네트워킹 △B2C 등이 열렸다. BCM 2023은 중남미와 아프리카 등 신흥 시장 개척을 위해 코스타리카 영상위원회와 MOU를 체결하는 등 미디어 교류 협력도 가졌다.
BCM 2023에는 지니TV 오리지널 드라마 ‘종이달’에 출연한 배우 이시우와 윤종선 감독 등 제작진이 참여해 드마라 제작 과정 등에 대한 이야기를 들려줬다. 또 ‘곰돌이 푸의 새로운 모험’ 작가인 미국 할리우드 프로듀서 데브 로스 등이 콘퍼런스에 참가해 미디어 콘텐츠 산업의 지형과 가능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시아 최대 규모의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 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지난달 31일부터 사흘간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렸다. 정종회 기자 jjh@
현장에서는 일신창업투자와 ‘커버넌트 픽처스’의 투자 협약 등 총 5건의 투자협약식이 진행돼, 우수 콘텐츠 제작을 위한 첫걸음을 뗐다. BCM 2023 기간 동안 200건 이상의 비즈니스 매칭도 이뤄졌다. 또 부산발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 콘텐츠 ‘와우! 서프-라이즈’ 등이 최초 공개돼 주목을 받기도 했다.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박형준 부산시장) 권만우 집행위원장은 “경쟁력 있는 K콘텐츠 열풍을 지속 가능하게 하려면 신흥시장 개척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부산콘텐츠마켓 또한 세계적 마켓 플랫폼이 되기 위해 계속해서 성장을 멈추지 않을 것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