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이코노믹] 세계 콘텐츠 리더 한자리에 …부산콘텐츠마켓 2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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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웹툰·게임 등이 한자리에 모이는 국내 최고의 콘텐츠 시장 '부산콘텐츠마켓(BCM)'이 22일 개막해, '마켓과 투자유치, 대규모 학술회의' 등 3일간 일정에 들어간다.
부산시와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고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주최‧주관하는 올해는 45개국, 700개 업체, 2000여 명 구매자(바이어)와 판매자(셀러)가 참가하며, 전 세계의 콘텐츠 산업계 리더들이 부산에 집결한다.
부산시는 이달 22~24일 3일간,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글로벌 콘텐츠 허브 부산(Busan meets Global Media Content Leaders)'이라는 주제로 '제18회 부산콘텐츠마켓(BCM2024)'이 개최된다고 밝혔다.
올해는 '시장(마켓) - 동유럽, 아프리카, 중동 교류 협약', '투자유치(펀딩) - 투자자문단 사업자 연계(비즈 매칭) 및 국제 공동 투자협약', '대규모 학술회의(콘퍼런스) - 방송부터 웹툰 지식재산권(IP), 인공지능(AI) 등', '특별이벤트 - 부산콘텐츠마켓(BCM)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드라마 어워즈(BODA) 개최' 등으로 진행한다.
'부산콘텐츠마켓(BCM) 시장(마켓)'은 동유럽, 아프리카, 중동의 기관과 협약을 통해 신규 해외 콘텐츠 시장(마켓)을 개척함으로써 '글로벌 콘텐츠 허브 부산'으로 도약하는 발판을 마련한다.
세르비아의 '노비 새드 필름 페스티벌(Novi Sad Film Festival)' 주최자인 반야 호반(Vanja HOVAN)과의 협약뿐 아니라,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나이지리아 등 아프리카 국가들과 K-콘텐츠 진출방안을 위한 논의할 예정이다.
'부산콘텐츠마켓(BCM) 투자유치(펀딩)'는 30여 개 창업투자회사와의 비즈니스 매칭을 통한 웹툰, 메타버스 등 다양한 콘텐츠에 대한 투자 기회 제공, 국제 공동 제작 유치와 투자 협약식으로 콘텐츠 산업 활성화를 유도한다.
'부산콘텐츠마켓(BCM) 대규모 회의(콘퍼런스)'는 K-드라마의 세계적(글로벌) 성공 사례를 집중 조명한다.
첫 날 22일은 드라마 '재벌X형사'의 제작진과 주연배우 안보현 씨가 제작 이야기를 나눈다. 23일에는 니브 파치만(Niv Fichman) 감독과 '동조자들(The Sympathizer' 제작팀, 이스라엘 드라마 '크보도'의 한국 리메이크작 '유어 아너'팀의 대화 시간(세션)도 마련했다.
또한, 웹툰 원작 드라마 '약한 영웅'의 제작사인 ‘재담미디어’가 최근 넷플릭스 시즌 2 촬영을 마친 성공 사례를 공유한다. 이현세 만화작가와 인공 지능(AI)이 협업으로 만든 웹툰의 시사회(쇼케이스)도 개최될 예정이다.
23일에는 특별이벤트 '부산콘텐츠마켓(BCM) 인터넷 동영상 서비스(OTT) 드라마 어워즈(BODA)'를 벡스코 제1전시장 3홀에서 개최한다. 각 분야의 우수작을 선정해 시상한다.
한편, 2007년 출범한 '부산콘텐츠마켓(BCM)'은 방송, 애니메이션, 웹툰, 게임, 크리에이터 등 장르가 거래되는 방송·콘텐츠 시장이자 한류문화의 K-콘텐츠를 전 세계에 알리는 창구로, 매년 성장하며 아시아 중심에서 전 세계로 위상이 확대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