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투데이] 글로벌 콘텐츠 마켓 '부산콘텐츠마켓' 22일 개최…박찬욱 참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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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2일 방송,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등 전 세계 미디어 콘텐츠를 거래하는 '부산콘텐츠마켓'(BCM)이 개막한다. [사진: 부산시]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오는 22일 방송, 게임, 웹툰, 애니메이션 등 전 세계 미디어 콘텐츠를 거래하는 '부산콘텐츠마켓'(BCM)이 개막한다.
부산시에 따르면 22~24일동안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글로벌 콘텐츠 허브 부산'이라는 주제로 제18회 BCM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 2007년 시작한 BCM은 한 해 50여 개국 2000여명의 바이어 등이 참석해 2000억원 이상의 콘텐츠를 거래하는 아시아 최대 글로벌 마켓으로 성장해 왔다. 또, 한류 문화를 알리는 창구 역할도 해왔다.
이번 BCM에는 45개국, 700개 업체, 2000여명의 구매자와 판매자가 참가할 예정이다. 특히 BCM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영화, 드라마 등 7개 부문에서 인공지능(AI)를 활용해 'AI 생성 콘텐츠 마켓&축제'가 열린다는 것이다. 아울러 장르별 대표작을 소개하는 쇼케이스와, 우수작을 선별하는 시상식도 열릴 예정이다.
행사는 크게 시장(Market), 투자(Funding), 회의(Conference) 등의 영역으로 나눠 진행된다. 올해 회의는 큰 주제는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다. 이번 BCM에선 OTT 내 전 세계 흥행을 일군 일명 'K드라마'를 집중 조명할 예정이다.
해당 행사에는 세계적인 영화 감독인 박찬욱 감독과 SBS 금토 드라마 '재벌X형사'의 제작진 등이 참여해 다양한 협업 경험을 들려줄 예정이다.
이외에도 BCM투자자문단이 직접 나서 잠재력 있는 예비 창업자, 스타트업의 기획안과 사업 계획서를 검토해 직접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서비스도 지원한다. 또, 글로벌 마켓답게 아직 한류의 바람이 비교적 닿지 않은 동유럽, 아프리카 등의 관련 기관과 협력해 해당 국가의 다양한 콘텐츠 전문가의 참석도 진행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