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스튜디오지니·KT알파 ‘BCM 2024’ 공동 부스
오리지널 콘텐츠 홍보·판매로 해외시장 노크

KT 광화문 사옥

KT그룹이 미디어·콘텐츠 그룹사와 함께 ‘부산콘텐츠마켓 2024(BCM 2024)’에 부스를 마련하고 오리지널 콘텐츠 해외 판매 확대를 통한 글로벌 진출 본격화를 꾀한다.

KT그룹은 KT스튜디오지니, KT알파가 이달 22일부터 24일까지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BCM 2024’에 참가해 자체 제작·투자한 오리지널 드라마와 영화, 스카이티브이(ENA)가 제작한 오리지널 예능 등을 선보인다고 16일 밝혔다.

올해 행사 현장에는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는 공동으로 홍보 부스를 차린다. KT스튜디오지니는 지난 13일 ENA 채널에서 첫 방송을 한 ‘크래시’와 올해 2~3분기 방영 예정인 손현주·김명민 주연의 드라마 ‘유어 아너’를 비롯해 ‘나의 해리에게’, ‘가석방 심사관 이한신’, ‘취하는 로맨스’ 등 하반기 라인업을 선보인다.

KT스튜디오지니는 오리지널 지재권(IP)을 지속 강화해 다양한 형태로 해외시장을 타진하는 전략(Genie’s Next)의 실질적 성과 창출을 위한 영업 활동에도 집중한다.

올해 방영할 작품들로 구성된 프로그램 가이드북을 배포하고 행사에 참여한 각국 바이어들과 상담과 계약을 추진하는 등 오리지널 콘텐츠 홍보와 판매에 주력할 계획이다.

KT알파는 부스에서 지니TV가 제공하는 개방형 주문형비디오(VOD) 서비스를 홍보할 예정이다. 오픈 VOD는 경쟁력 있는 중소 콘텐츠 사업자의 콘텐츠를 노출시켜주는 KT의 상생 서비스로 2010년부터 통신사 중 유일하게 KT가 운영하고 있다. 

올해 행사를 통해 오픈 VOD 서비스 홍보와 콘텐츠 사업자와 상생을 강화해 더 많은 콘텐츠가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목표다.

BCM 2024의 콘퍼런스 세션에서 KT스튜디오지니는 유어 아너 소개와 티저영상을 처음으로 공개하고 유종선 감독, 김도훈·박세현과 함께 급변하는 ‘K-드라마 시장에 따른 기획/제작환경의 변화’의 주제로 논의할 예정이다.

KT스튜디오지니 김철연 대표는 “KT알파와 국내 최대의 콘텐츠 비즈니스 행사인 BCM 2024에 참가해 KT그룹 콘텐츠를 세계 각 나라의 업게 관계자와 바이어에게 선보일 것”이라며 “KT스튜디오지니와 KT알파는 실질적인 그룹 시너지 창출하기 위해 해외 공동제작과 국내외 유통, 간접광고(PPL)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