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BBS NEWS] 부산콘텐츠마켓, 20주년에는 세계적 마켓으로 자리잡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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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8회 부산콘텐츠마켓 22일 개막
-미디어콘텐츠도 글로벌 허브 돼야
-부산콘텐츠마켓, 아시아에서 가장 큰 거래 플랫폼
-OTT분야, 세계적인 협업 추세 가속화 될 것
-부산에 다양한 작가 위한 '작가촌' 조성 해야


■출연 : 권만우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프로그램 : BBS 부산경남 ‘라디오 830’  
(부산 FM89.9, 창원 FM89.5, 진주 FM88.1)

■코너명; 금요인터뷰

■ 방송일시 : 2024년5월17일. 금요일. 오전8시30분 

■ 진행 : 김상진 기자


권만우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권만우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앵커; 라디오 830 금요 인터뷰 오늘은 부산콘텐츠마켓 권만우 집행위원장과 말씀 나눠보도록 하겠습니다. 위원장님 안녕하십니까? 

답; 안녕하십니까? 

앵커; 제18회 부산콘텐츠마켓 개막이 이제 5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개막 준비는 잘 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어떻습니까?

답; 부산콘텐츠마켓이 올해 18회째인데요. 사람으로 치면 성년의 나이에 드디어 돌입하게 됩니다. 그래서 시민들께서는 아마 부산국제영화제 같은 행사는 잘 아시겠지만 이게 전문가들을 모시고 주로 전 세계 바이어 셀러들이 모이는 콘텐츠 마켓에서는 잘 모르실 걸로 생각이 됩니다. 18회째를 맞이해서 과거보다 굉장히 성숙된 그런 시장으로 지금 성숙하고 있는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게 되어서 굉장히 기쁘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올해 행사 일정하고요. 또 규모도 한번 설명해 주시겠습니까?

답; 올해 행사는 5월 22일부터 24일까지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립니다.그래서 올해는 아마 지금 현재까지 등록된 등록 인원을 보니까 51개국에서 약 1800여 명의 셀러 바이어분들이 등록을 하셨습니다. 그래서 이게 전 세계 미디어 관련 관계자는 거의 대부분 다 온다고 볼 정도로 굉장히 큰 행사로 지금 현재 파악이 되고 있습니다.

앵커; 상당히 기대가 되는데요. 그런데 올해 행사 주제를 제가 보니까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허브 도시 부산' 이렇게 돼 있던데 지금 부산시의 슬로건이 바로 또 '글로벌 허브 도시 부산' 아니겠습니까?거의 비슷한데 어떻게 정해진 겁니까?

답; 시가 아마 저희가 시 산하 사단법인이다 보니까 시 정책에 맞춰서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가 되기 위해서는 신공항도 중요하고 또 인프라 같은 것도 굉장히 중요하겠지만 사실 그 인프라 위에 있는 무엇인가 문화 콘텐츠 같은 게 그 도시를 더욱 더 세계적인 도시로 만드는 중요한 요소라고 생각을 해서 부산영화제도 성공했듯이 저희가 다른 영화, 방송 또 게임 심지어는 웹툰까지 부산의 다양한 콘텐츠 축제들이 있는데 그런 것들을 좀 모아서 부산이 글로벌 허브 도시로 성장하는 데 아주 중요한 한 축이 되고자 미디어 콘텐츠도 허브가 돼보자는 취지에서 슬로건을 그렇게 준비를 했습니다.

앵커; 네 그렇군요. 그렇다면 올해 행사 가장 큰 특징은 어떤 특징을 꼽을 수가 있겠습니까?

답; 그래서 올해 행사가 저희들이 OTT가 아마 전 세계적으로 화두고 요즘 OTT 상단에 소위 스코어를 보시면 한때는 1위부터 10위 안에 8개가 한국 드라마일 정도로 굉장히 중요한 장르로 전 세계에서 자리 잡고 있습니다 K 드라마가. 그래서 아마 올해도 여러분들이 잘 아시겠지만 지금 현재 '동조자'라고 박찬욱 감독이 감독. 제작을 하고 또 자본은 미국 자본인데 또 캐나다 출신 제작자가 제작을 맡은 그런 세계적인 작품들이 올해 부산에 또 옵니다. 그래서 아마 올해는 그런 세계적인 작품을 부산에서 만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리고 요즘 인공지능과 관련된 기술이 상당히 많이 발전이 됐는데, 콘텐츠 마켓에도 올해 행사에 인공지능과 관련한 프로그램이 있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어떤 프로그램이 있을까요?

답; 그래서 지금 현재 콘텐츠 마켓은 올해는 직접 아마 잘 아시겠지만 웹툰이 굉장히 또 여러 가지 방송이나 영화에 좋은 시나리오가 되고 있는데, 특히 웹툰의 근본이 되는 일종의 만화 산업이죠. 만화산업의 한국의 1세대라고 할 수 있는 이현세 작가가 부산을 방문합니다. 그래서 본인이 아마 한 40여 년 동안 그린 모든 작품을 인공지능이 학습을 해서 이현세 작가가 쉬운 말로 한 좀 오래 사시다가 돌아가셔도 나중에 이 연세 작가 풍으로 만화를 그려봐라 하면 이현세 작가 만화가 다시 살아나는 아마 그런 시연도 해 줄 예정으로 있습니다. 그래서 인공지능이 담은 웹툰뿐만이 아니고 부산이 지금 동부산에 버추얼 스튜디오라고 하는 가상 스튜디오를 건립 중에 있는데 세계적인 방송 추세가 이제는 부산이 로케이션 하러 굉장히 많이 옵니다. 한 해 영화 200편 중에 50편이 부산에서 시작될 정도로 그런데 이제 다른 나라의 제작 추세를 보면 이제는 버추얼 스튜디오에서 배경도 인공지능이 알아서 그려주는 이렇게 되면 부산에 안 오고도 인공지능이 그려주는 로케이션에서 아마 배우들이 연기를 하는 그런 시대가 올지도 모릅니다. 그런 신기술도 맛볼 수 있는 컨퍼런스도 다양하게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앵커; 상당히 볼 만한 그런 행사가 아닐까 생각이 드는데, 저도 이현세 선생님의 작품을 상당히 좋아했었는데 한번 기대를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렇다면 이 인공지능 콘텐츠 시장 과연 앞으로 전망은 어떻게 보십니까?

답; 그래서 저희들이 올해에 인공지능의 다양한 콘텐츠 장르가 있습니다. 예를 들면 인공지능이 만든 드라마, 인공지능 영화, 인공지능이 그린 웹툰, 소위 인공지능이 만든 뮤직까지 특히 인공지능 음악 같은 경우에 현재 인공지능이 만들었지만 스트리밍이 몇백만 회의 조회가 나오는 그런 음악들이 있습니다. 그러면 이 인공지능을 작곡한 사람이 있을 텐데 인공지능이 도와준 거지 작곡자는 사실은 인간입니다. 인간이 이제 일종의 프롬프터라고 그러죠. 명령어만 가지고 음악을 만들어내서 스트리밍이 되고 있는데 이거에 대한 저작권료를 누가 가져갈 건가? 인공지능 회사가 가져갈 것인가 프롬프터를 쓴 인간이 가져갈 것인가?라는 어떤 논의도 저희들 컨퍼런스에서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저희들이 올해는 시범적으로 장르별로 쇼 케이스만 하지만 내년에는 출품을 받으려고 합니다. 저희들이 AI 콘이라고 하는 AI 콘텐츠 페스티벌이죠. AI콘이라는 어떤 콘텐츠 페스티벌을 만들어서 내년에는 아마 출품자들이 직접 자기 작품에 대해서 즉 자기가 만든 음악과 드라마, 웹툰에 대해서 프롬프터를 공개하는 그러면 아마 프롬프터가 곧 지적 자산으로 돈이 되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생각합니다.그래서 아마 인공지능 콘텐츠의 미래는 인공지능이 만든다고 해서 인공지능의 소유권이 아니라 그 프롬프터를 엔지니어링하는 인간이 굉장히 중요해지는 시대, 옛날에는 가수가 노래를 잘 불러서 가수가 유명해지고 또 작곡가가 알려져 있지만 아마도 그 프롬프터 엔지니어를 우리가 작곡가라고 부르고 연출자라고 부르는 시대가 곧 올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런 요즘 시대 변화가 상당히 빠른데 이 밖에도 올해 또 주안점을 두고 있는 그런 부분이 있다면 어떤 부분이 있을까요?

답; 저희 부산콘텐츠마켓은 이게 'B2B', '비즈니스 to 비즈니스' 마켓입니다.주로 일반 대중을 위한 어떤 마켓이라기보다는 주로 콘텐츠를 사거나 팔려고 하는 전문가들이 오는 행사다 보니까 저희들이 특히 방송 드라마의 제작자 그리고 뒤에서 숨어서 묵묵하게 일을 하는 그런 분들을 우대하는 그런 행사로 가져가려는 데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예를 들면 영화제는 주로 배우나 감독이 빛나는 행사지만 저희들 마켓은 특히 작가가 굉장히 중요합니다. 작가는 영화에서는 작가가 그렇게 주목받지 못하지만 방송은 작가가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예를 들면 최근에 종영한 '눈물의 여왕' 이거 시청률 갱신을 했죠. 인기 갱신을 했는데 거기서 박지은 작가 같은 경우는 내놓는 작품마다 굉장히 중요하고, 또 작가가 방송의 전반적인 흐름을 이끌어가는 그런 요즘 세계적인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그래서 올해 저희들 마켓에서는 이런 숨은 주역들을 발굴해서 또 시상을 하는 소위 OTT 드라마 어워즈 같은 거를 또 준비를 하고 있습니다. 아마 어떤 분이 시상을 하게 될지 또 당일날 현장에서 지켜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그리고 또 최근 분위기가 앞서도 말씀하셨지만 TV보다는 이제 OTT콘츠가 대세를 이루는 것 같은데요. 올해 분위기도 그대로 이어질 거라고 보십니까? 어떻습니까?

답; 이제는 팬데믹 때문뿐만이 아니고 이제 극장이 사실 문을 닫는 극장이 많이 늘어나고 있지 않습니까? 사람들이 현장에 안 가고 전부 휴대폰 특히 집에서 TV도 있지만 휴대폰 가지고 어떤 콘텐츠를 소비하는 습관이 이제 정착이 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영화들도 요즘은 극장에서 개봉하기보다 OTT에서 먼저 개봉하는 추세로 나타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이런 추세는 당분간 계속될 것 같고 또 특히 또 OTT 분야에서는 이게 국경이 없는 특징을 가지다 보니까 국가 간의 다양한 협업들이 주로 많이 일어나고 특징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서 시나리오는 한국건데 제작은 미국에서 하고 또 로케이션은 다른 나라에서 하고 이런 것들이 세계적인 협업 추세가 많이 일어나고 있어서 앞으로는 이런 추세가 더 가속화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그리고 요즘 해외에서 우리나라 드라마에 대한 인기가 상당히 많다고 하는데요. 과거에는 '대장금'이라든지 '허준' 그리고 또 이제 '태양의 후예' 이런 드라마들이 있었는데 올해 혹시 주목받는 작품이 있겠습니까?드라마 중에?

답; 가장 최근 작품만 해도 일단 눈물의 여왕이 전 세계 OTT에서 매우 많은 국가에서 탑텐 안에 계속 들어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작년에는 굉장히 더 많은 드라마가 들어갔고 올해에는 지금 현재 '동조자'라는 박찬욱 감독이 감독을 해서 유명해졌는데 이거를 K드라마로 봐야 되는지 사실 감독은 박찬욱 감독이라서 이걸 우리가 K드라마로 보기는 합니다마는 제작은 HBO라고 하는 미국 제작사에서 제작을 했기 때문에 미드가 되는데 문제는 또 소재가 또 베트남전이라서 베트남 배우가 나오니까 이래서 이런 현상들을 아마도 우리가 앞으로는 K 드라마를 이런 드라마 장르들이 더 많이 늘어날 것으로 생각이 돼서, 그런 것까지 합치면 전 세계 OTT 드라마 장르의 아마 탑 상위 절반은 한국 드라마일 걸로 봐도 무방하다고 봅니다.

앵커; 근데 이 한국 드라마가 그렇게 인기를 끄는 특별한 이유가 있을까요?

답; 그래서 70년대에 일본 J팝과 J드라마가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굉장히 끌었습니다.그런데 그로부터 불과 40여 년 만에 지금은 일본이 가라앉고 한국 드라마 또는 한국 K-pop이 이렇게 인기를 끄는데 저희들이 좀 짚어봐야 될 대목은 과연 현재의 인기가 얼마나 올해 지속 가능하게 50년 뒤에도 K-pop, K-드라마가 현재처럼 이렇게 있어준다면 저희 대한민국이 경제적으로나 문화적으로나 세계 상위 국가로 자리 잡는 데 굉장히 유용할 것으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들 콘텐츠마케도 고민이 어떻게 하면 이 현재의 인기를 지속 가능하게 최소한 10년만 더 저는 10년만 더라는 생각이 드는데 혹은 50년 더 하면 정말 좋겠습니다.

앵커; 한국 드라마가 좀 다른 드라마에 비해서 재미있고 알차게 구성이 돼 있는가요?

답; 그래서 대부분 한국인의 어떤 특성이 저는 이 엔터테인먼트, 노는 데 좀 관련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오죽하면 '삼국지위지동이전'에도 저희들이 5천 년 전 한국이 현재 이 땅에 90일간 밥 먹고 축제하고 놀고 노래 부르고 하는 민족이 어디 있습니까?이런 흥이 현재 웹툰이나 드라마 또는 영화에도 반영이 된다고 생각을 하고 이 부분은 저희 국민이 장점이 있는 분야라고 저는 생각을 합니다.

앵커;민족의 DNA다 이렇게 봐야 되겠군요. 그런데 이런 K- 콘텐츠를 지금 보면 이제 대부분 미국이나 유럽 위주로 진출을 하고 있는데 이 해외 시장을 신흥 시장 쪽으로 좀 확대해야 된다 이런 지적도 있습니다.어떻게 보십니까?

답; 지금 한류가 아주 난리를 치는 곳이 사실은 저희들이 잘 몰라서 그렇지만 작년에 우리가 남미 라틴아메리카 16개국이 수교 60주년이었는데 작년이, 그래서 저희들이 라틴아메리카 시장을 개척하기 위해서 작년에 MOU를 맺었습니다. 거기가 우리는 모르는데 한류가 아주 열풍이 셉니다. 그리고 동남아는 원래부터 한류가 지금까지도 아주 열풍이 불고 있는 지역이고, 그러나 아직 아프리카라든지 심지어는 동유럽 같은 데는 아직 한류가 그렇게 많이 퍼지고 있지 않습니다. 그래서 올해는 특히 저희들이 아프리카 하고 동유럽 시장을 집중적으로 개척하기 위해서 이 두 지역에 있는 전문가들을 또 모시고 세미나도 하고, 또 MOU도 맺고 합니다. 이거는 10년 뒤를 내다보고 지금부터 잘 가꿔서 한류 열풍이 계속 이어질 수 있는 중요한 국가라고 생각을 합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그리고 요즘 제작되는 영화나 드라마의 모든 원작들이 거의 대부분 웹툰이거든요. 근데 우리나라 웹툰 이렇게 인기를 끌고 있는 특징이 혹시 있을까요?

답; 그래서 저희들 웹툰이라는 것은 결국은 아마 웹툰도 그림인데 또 글이 있지 않습니까? 그러니까 웹툰 작가라고 하면 글, 그림 따로 있거나 글, 그림을 같이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특히 웹소설이라는 장르가 웹툰의 중요한 자산이 되고 있습니다. 지금 저희들이 순수 문학이나 예술 쪽으로도 수많은 세계적인 작가들도 많이 나오지만 물론 아직 노벨상은 타지 못했습니다마는 웹툰 쪽에서 특히 작가 부분을 굉장히 중요하게 눈여겨 봐야 될 걸로 생각이 됩니다. 그래서 또 하나는 포맷인데 네이버나 카카오 같은 저희들이 포털 회사들이 소위 웹툰이라고 하는 사실 우리나라에서만 웹툰이라는 표현을 쓰고 외국에 나가서 웹툰 그러면 못 알아듣습니다. 웹 코믹이라고 그러죠. 그래서 우리는 툰과 웹을 조합을 해서 웹툰이라는 신장르를 저희들이 만들어냈는데 이게 이제 저희들이 알겠지만 휴대폰으로 웹툰을 보다 보면 아래에서 위로 이렇게 스크롤을 해서 봅니다. 왼쪽에서 오른쪽으로 스크롤을 해서 보기도 하지만 그래서 아래에서 위로 보는 거를 우리나라에서만 포맷이 만들어졌는데 지금 미국 가면 이제 미국 애들도 다 만화를 아래에서 위로 봅니다. 종이로 보다가 디지털로 보는 이게 굉장히 중요한 소위 인터페이스죠. UI를 만들어낸 저희들이 국가입니다. 이게 지금 일본도 '라인 망가'라고 하는 게 네이버가 요즘 일본 사람들이 팔리느냐 마느냐 하지만 '라인 망가'도 저희들 인터페이스를 그대로 받아들여서 일본 만화의 제1 플랫폼이 한국이 만든 겁니다. 그래서 저는 웹툰이야말로 가장 한국이 만든 세계적인 장르가 아닐까 이렇게 생각을 합니다.

앵커; 그렇다면 이런 웹툰 작가라고 할까요? 거기에 종사하시는 분들을 위한 인력 양성이라든지 그런 과정들을 우리나라가 좀 잘 하고 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답; 그래서 부산이 잘... 시청자분들께서 잘 모르시겠지만 부산의 웹툰 작가들이 진짜 많이 삽니다. 그래서 부산의 웹툰 관련 학과들, 애니메이션 학과들도 많고 또 부산이 아시겠지만 바다도 있고, 산도 있고, 작가들이 정주하기에 굉장히 좋은 환경입니다. 실제로 제작은 서울에서 이루어지더라도 이런 집필은 청사포 바닷가라든지 해운대 근처라든지 이런 데서 집필하기 정말 좋은 도시거든요. 그래서 우리는 잘 인지하지 못하지만 많은 작가들이 부산에 내려와서 집필을 하고 있고 특히 이번에 이현세 작가를 모시고 온 재단 미디어라고 하는 기업은 대표가 부산 사람입니다. 부산에서 공부를 했고 그래서 자기가 부산의 작가들을 한 50여 명을 이끌고 지금 작가 집필을 하고 있다고 그러는데 시에서도 좀 관심을 가지고 더 많은 작가들, 그게 뭐 웹툰뿐만이 아니고 다른 모든 다양한 작가들이 소위 작가촌을 부산에 집중적으로 한번 만들어봤으면 좋겠다는 제안을 드리고 싶습니다. 그래서 세계적인 작가들이 전부 부산에 와서 집필을 하고 또 다른 나라의 작가들도 부산에 와서 할 수 있는 그런 프로그램을 이번에 저희들이 만들고 있습니다. 그래서 작가가 와서 살면 작품은 저절로 온다 이게 제 신뢰입니다.

앵커; 올해 한 달 살기인가요?

답; 작가가 부산에 와서 한 달 살기, 이런 거를 지금 캐나다에는 제안을 해서 캐나다하고 교류 프로그램을 돌리기로 거의 확정이 됐습니다.

앵커; 한 달 동안 살면서 직접 생활을 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이제 부산의 모습이 작품속에...

답; 그렇습니다. 시나리오 안에 부산이 들어갈 거고 또 시나리오에 들어가 있으면 제작이 부산에 있어질 거고 세계적인 배우가 부산이 올 거고 선순환 생태계가 이루어질 걸로 확신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올해 행사에 참가하는 제작진 어떤 분들이 있을까요?

답; 아까 말씀드린 '동조자'라고 하는 OTT 드라마가 현재 20개국에서 1위를 하고 있는데 저희들 행사가 열리는 그 주간에 마지막 회차가 일요일날 공개가 됩니다. 저희들 행사가 수.목.금이니까 전 세계에 공개되기 사흘 전에 아마 저희 행사에 오시면 먼저 결말과 또 이런 걸 알 수 있는 제작자를 저희들이 이번에 초대를 했습니다. 지금 캐나다에서 니브 피치맨이라는 제작진께서 직접 오셔가지고 그 후일담이 아니고 미리 공개하는 7회차, 뭐 이렇게 해서 아마 들려줄 걸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네, 혹시 내용을 미리 스포하시는 건 아니시죠?

답; 내용은 이게 소설을 원작으로, 퓰리처상을 받은 소설 원작이기 때문에 내용은 이미 공개가 돼 있지만 그 연기나 또는 어떤 그 과정에 있어서의 중요한 포인트들은 또 각색을 하다 보니까 어떻게 됐는지는 미리 알려주실 걸로 생각이 됩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이 마켓이다 보니까 어느 정도 성과를 내야 되거든요. 올해 목표는 어떻게 하고 계십니까?

답; 올해는 작년보다는 훨씬 많은 국가와 국가 수가 많다고 좋은 건 아니지만 또 참석자분들도 많이 늘었고 거래액도 저희들이 부산콘텐츠마켓에서 거래되는 거래액이 올해는 작년에 한 1700억 정도보다 훨씬 많은 2천억원 가까이 될 것으로 예상이 되고, 중요한 것은 영화제는 지자체마다 다 있어서 저희 대한민국에만 200여 개의 크고 작은 영화제가 있습니다. 그러나 마켓은 지자체가 추진하는 마켓은 저희들이 유일합니다. 대한민국 유일의 지방자치단체가 추진하는 B2B 마켓은 저희들이 유일하다 보니까 앞으로 아시아를 넘어서 마켓 중에 가장 유명한 것은 칸느에서 이루어지는 '밉티비'라는 마켓인데 칸느에서도 '밉티비'가 올해를 마지막으로 문을 닫습니다. 이게 이제 'LA 스크리닝'이라는 미국 스크리닝 시장하고 '런던 스크리닝'에 밀려서 이렇게 되는데, 왜 그런 일이 벌어지냐 하면 부산, 헐리우드는 헐리우드라는 제작 플랫폼이 있습니다. 거기에 모든 제작자 또는 제작 환경, 로케이션 이런 게 다 되는 어떤 스튜디오가 같이 있어서 'LA 스크리닝'이 좀 유명하고, 부산은 다 있습니다. 축제도 있고 제작 도시도 되고 그 다음에 로케이션도 지원하고 이런 마켓도 있기 때문에 저희 부산콘텐츠마켓이 타 국가의 마켓에 비해서 굉장히 많은 강점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이 됩니다. 싱가폴보다 훨씬 더 좋은 여건을 가지고 있어서 아마 글로벌 미디어 콘텐츠 허브 도시가 되는 데 굉장히 유리한 여건을 가지고 있어서 저희들이 목표는 20주년이 되는 때에는 아시아를 넘어서 세계적인 마켓들과 경쟁할 수 있는 그런 마켓으로 자리를 잡는 것이 저희들의 목표입니다.

앵커; 지금 아시아 지역에서는 우리 부산콘텐츠마켓의 위상이 한 몇 위 정도쯤 되는가요?

답; 아시아 지역에 저희하고 유사한 마켓이 홍콩에 있는 필름 마켓이죠. '홍콩 필마트' 라는 게 있고 또 싱가포르에 ATF라고 하는 아시아 TV 포럼이 있는데 그건 마켓은 아니고 포럼입니다. 그걸 제외하고 나면 '홍콩 필마트'보다는 저희들이 훨씬 크다고 평가를 받고 있고요. 그렇게 보면 현재는 사실상 아시아에서 가장 큰 거래 플랫폼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이미.

앵커; 아마 자부심을 가져도 될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이 부산콘텐츠마켓이 앞으로 세계적인 콘텐츠 시장으로 도약하기 위해서 어떤 과제들이 있다고 보십니까?

답; 그래서 저희 마켓만 잘 된다고 발전할 수 있는 건 아니고 아마 시의 정책, 글로벌 미디어 허브 도시 부산하고 같이 가야 될 텐데요. 부산이 마켓이 세계적으로 되려고 그러면 아마 시민들의 의식도 세계 시민으로서 의식을 가져야 될 것으로 생각이 되고 그래서 아마 지금 시가 추진하고 있는 영어하기 편한 도시, 언어가 마켓에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는데, 싱가폴이 세계적인 허브 도시가 된 이면에는 영어 공용화 정책이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했다고 보는데 저희가 또 한글을 사랑하지 않는 건 아닙니다. 한글도 우대하는 정책을 가져가면서 영어라는 비즈니스 무기가 같이 함께 추진이 될 때 저는 저희들이 시도 허브 도시가 되고 콘텐츠 거래 플랫폼도 국제적인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생각을 한번 해 봅니다.

앵커; 네, 알겠습니다. 다음 주 22일이 이제 개막인데요.끝으로 이 방송 듣고 계신 우리 청취자분들에게 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면 한 말씀 해 주시겠습니까?

답; 저희들이 벡스코에서 크고 작은 수많은 국제 행사들이 많이 열리는데 저희들이 '비즈니스 to 비즈니스', 'B2B' 마켓이다 보니까 아마 일반인 관람객들은 굉장히 제한적으로 저희들이 참여가 됩니다. 배지도 사야 되고. 그렇지만 일부 행사, 특히 동조자 세션 같은 경우는 오픈 토크다 보니까 시민들께서도 같이 오셔서 즐기시는 행사가 될 수 있습니다. 꼭 한번 들리셔서 동조자 어떻게 되나 이렇게 한번 관심을 가져주시면 정말 고맙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행사 잘 마무리하시기 바라겠습니다.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답; 예 감사합니다.

앵커; 지금까지 부산 콘텐츠 마켓 권만우 집행위원장과 말씀 나눠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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