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론보도

[조선일보] ‘2024 부산콘텐츠마켓’ 오는 22일 개막

페이지 정보

본문

211152b2b31d859b81576fb159f8de60_1716277950_0083.png 


지난해 5월31~6월2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1전시장에서 '2023 부산콘텐츠마켓'이 열리고 있다./부산콘텐츠마켓

방송·영상·게임 등 전 세계 미디어 콘텐츠를 거래하고 관련 산업의 첨단적 흐름을 가장 먼저 소개하는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22일 개막한다. 지난 2007년 시작한 BCM은 한 해 50여개국 2000여명의 바이어·셀러들이 참석, 2000억원 이상의 콘텐츠를 거래하는 아시아 최대의 글로벌 마켓으로 성장했다.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회는 “올해 BCM은 ‘우리의 이야기가 세계의 이야기-글로벌 미디어콘텐츠 허브 도시 부산’이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벡스코(BEXCO) 제1전시장에서 오는 22~24일 사흘간 펼쳐진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BCM은 시장(Market), 투자(Funding), 회의(Conference) 등 세 영역을 축으로 진행된다. 시장 부문에선 아직 한류의 바람이 거세지 않은 동유럽·아프리카·중동 등의 관련 기관과 상호협력을 체결, 시장을 확대하는 데 초점을 맞춘다. 크로아티아, 슬로베니아, 세르비아, 몬테네그로, 마케도니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의 콘텐츠 전문가들이 참석할 예정이다.

이번 ‘시장’은 ‘재벌×형사’, ‘약한 영웅’ 등 국내 드라마 및 영상들의 수출 상담 및 거래가 이뤄지는 주무대다. 부산을 중심으로 한 국내 콘텐츠 제작사의 우수 콘텐츠를 전시하고 판로 개척을 지원하는 ‘중소업체 지원관’도 운영된다. 이번 시장에는 50여국 1000개 이상의 회사들이 출동해 서로 상담·거래를 한다. 작년에는 1억6749만 달러 어치가 거래됐다.


211152b2b31d859b81576fb159f8de60_1716277977_1498.png오는 22~24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에서 열리는 '2024 부산콘텐츠마켓' 안내 포스터./부산콘텐츠마켓


올해 ‘회의’는 ‘OTT’(온라인동영상서비스)가 주제. 다양한 OTT 플랫폼을 통해 전 세계 흥행을 이끌어 내며 글로벌 경쟁력을 갖추게 된 ‘K-드라마’를 집중적으로 조명한다. 동시간대 시청률 1윌를 기록하며 방영중인 SBS금토 드라마 ‘재벌×형사’ 제작진, 박찬욱 감독이 참여 제작한 미국 HBO 드라마시리즈 ‘동조자’들 제작자, 미국 인기 드라마 ‘존경하는 재판장님’의 원작을 리메이크 제작한 국내 드라마 ‘유어 아너’ 팀 등이 참석한다.

또 인공지능(AI)생성형 웹툰 제작을 시연하는 쇼케이스도 세계 최초로 진행된다. 국내 만화계의 전설인 이현세 작가가 본인의 작품을 학습한 AI가 어떻게 웹툰을 생성해내는지를 직접 시연하면서 설명을 할 예정이다.

‘투자’에선 방송은 물론 웹툰, 게임, 1인미디어, 메타버스, 블록체인 등 다양한 융복합 장르의 콘텐츠에 대한 투자와 사업 연결이 이뤄진다. 30여개 창업투자회사의 콘텐츠 전문 투자심사역들로 구성된 ‘BCM투자자문단’이 잠재력이 큰 제작업체, 예비창업자, 스타트업 등의 다양한 기획안과 사업계획서를 검토, 투자자를 연결해주는 등 사업 기회를 준다.

권만우 BCM 집행위원장은 “BCM은 K-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창구이자 세계 미디어산업 트렌드를 가장 먼저 소개하는 아시아 대표 글로벌 마켓으로 성장했다”며 “올해는 특히 ‘아시아 콘텐츠 리더십 서밋’을 구성하는 등 부산이 아시아 OTT, 제작사, 방송사, 바이어, 셀러 네트워크의 축으로 발돋움하는 계기를 마련하는데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링크

  • 주최주관

  • 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