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드라마·다큐멘터리·모바일 콘텐츠 등을 거래하는 시장인 부산콘텐츠마켓의 지난해 행사 모습 <<연합뉴스 DB>>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올해로 9회째를 맞는 '부산콘텐츠마켓 2015'를 오는 5월 7일 벡스코에서 개막해 사흘간 연다고 26일 밝혔다.

'뉴 콘텐츠, 뉴 네트워크'(New Contents, New Network)를 주제로 열리는 올해 대회에는 6개 분야에서 모두 18개 행사가 마련된다.

올해는 특히 아시아 영상콘텐츠 어워즈를 신설, 아시아권 콘텐츠를 집약해 보여주고 기존의 부산콘텐츠 어워즈 또한 특화해 지역 영상산업 발전을 이끈다는 전략을 세웠다.

본 행사는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영상물 거래시장인 마켓을 비롯해 문화콘텐츠펀드 투자설명회, 피칭행사, 아시아 차세대 TV콘텐츠포럼, 아카데미 등으로 진행한다.

부대행사로는 제작발표회, 팬사인회, 아시아 프로듀서 네트워킹, 부산영상인의 밤 등이 열린다.

한류드라마 구매 상담
한류드라마 구매 상담지난해 열린 부산콘텐츠마켓 당시 한 방송사 부스에서 한국드라마 구매상담이 진행되고 있는 모습 <<연합뉴스 DB>>

주최 측은 지역 중소영상제작업체에 참가 기회를 주고자 부스 100개를 무료 제공하고 통역지원 서비스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지역 중소 영상업체가 요청하는 외국 바이어를 적극 초청하는 한편 이들 영상업체를 위한 공동관도 운영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시민과 함께하는 행사를 만들고자 일반시민과 어린이를 위한 영상 체험의 장을 마련하고, 비즈니스와 시민이 함께 어우러지는 '패밀리 나이트'를 열어 축제 분위기를 연출하기로 했다.

20150-03-26 07:00
이종민 기자 ljm703@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