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올 부산콘텐츠마켓 역대 최대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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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담거래 802억원… 작년보다 26%↑
국제신문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2014-05-18 19:51:09 / 본지 17면
'부산콘텐츠마켓 2014'을 찾은 관람객들이 17일 공연을 보고 있다. 홍영현 기자
'부산콘텐츠마켓(BCM) 2014'가 역대 최대 거래실적을 거두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17일 벡스코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소화한 올해로 여덟 번째 BCM에는 세계 45개국 509개 업체 바이어 1320명이 참가해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거래했다. 사흘간 상담한 거래실적은 7830만 달러(802억 5750만 원)으로 지난해 6215만 달러보다 26%나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제작사의 영상 콘텐츠 판매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투자자와 제작사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한 '비즈매칭'에는 38개 제작사가 174건의 미팅을 소화해 지난해(30개 업체 124건 미팅)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이 가운데 스토리TV는 드라마 '끝없는 사랑'으로 KTB네트워크와 IBK기업은행, 앤에이치씨미디어는 애니메이션 '어리 이야기 시즌 2'로 우리인베스트먼트와 총 330만 달러의 투자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또 중소 영상제작사의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BCM 피칭'에는 7개 제작사가 참가해 국내 유명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아트피큐의 '아이엠 몽니 2'와 해오름의 '무모한 여자' 등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BCM 구종상 집행위원장은 "올해 BCM 상담 실적이 많이 늘어나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돕는 동시에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의 장으로 입지를 굳힌 것이 큰 성과다. 특히 해외 바이어끼리 거래가 이뤄진 점은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BCM의 위상을 입증하는 예로 꼽힌다. 행사 기간 시민의 참여도 활발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방송영상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내년에도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국제신문 김현주 기자 kimhju@kookje.co.kr 2014-05-18 19:51:09 / 본지 17면
'부산콘텐츠마켓 2014'을 찾은 관람객들이 17일 공연을 보고 있다. 홍영현 기자
'부산콘텐츠마켓(BCM) 2014'가 역대 최대 거래실적을 거두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지난 15~17일 벡스코에서 사흘간의 일정을 소화한 올해로 여덟 번째 BCM에는 세계 45개국 509개 업체 바이어 1320명이 참가해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방송 콘텐츠를 거래했다. 사흘간 상담한 거래실적은 7830만 달러(802억 5750만 원)으로 지난해 6215만 달러보다 26%나 증가하며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국내 제작사의 영상 콘텐츠 판매도 활발하게 이뤄졌다. 투자자와 제작사를 연결하기 위해 마련한 '비즈매칭'에는 38개 제작사가 174건의 미팅을 소화해 지난해(30개 업체 124건 미팅)보다 열기가 뜨거웠다. 이 가운데 스토리TV는 드라마 '끝없는 사랑'으로 KTB네트워크와 IBK기업은행, 앤에이치씨미디어는 애니메이션 '어리 이야기 시즌 2'로 우리인베스트먼트와 총 330만 달러의 투자 계약을 맺는 성과를 거뒀다.또 중소 영상제작사의 콘텐츠를 홍보하기 위해 올해 처음 마련한 'BCM 피칭'에는 7개 제작사가 참가해 국내 유명 투자자들에게 자신들의 콘텐츠를 소개했다. 이를 통해 아트피큐의 '아이엠 몽니 2'와 해오름의 '무모한 여자' 등은 투자자들의 많은 관심을 받았다.
BCM 구종상 집행위원장은 "올해 BCM 상담 실적이 많이 늘어나 한국 콘텐츠의 해외 진출을 돕는 동시에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 거래의 장으로 입지를 굳힌 것이 큰 성과다. 특히 해외 바이어끼리 거래가 이뤄진 점은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 시장에서 BCM의 위상을 입증하는 예로 꼽힌다. 행사 기간 시민의 참여도 활발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하는 방송영상 축제로 자리매김한 만큼 내년에도 다양한 시도를 할 수 있도록 지금부터 준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