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부산콘텐츠마켓 2014' 성황리에 폐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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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
거래실적 802억여 원…지난해보다 26% 상승
(부산=연합뉴스) 차근호 기자 = 15일부터 3일간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콘텐츠마켓 2014'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올해 행사에는 국내·외 45개국, 509개 업체, 1천320명의 바이어·셀러가 참여했다.
프로그램 거래실적은 802억 5천여만원(7천830만 달러)으로 지난해 637억여원(6천215만 달러)에 비해 26% 상승했다.
올해는 거대 제작사의 드라마 중심 콘텐츠 판매 뿐 아니라 중소제작사의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다양한 콘텐츠가 해외에 판매돼 거대 제작사와 중소제작사의 상생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었다.
국내 콘텐츠의 수출을 비롯해 해외 셀러의 상담·거래도 활발하게 이뤄져 부산콘텐츠시장이 국제 방송영상 콘텐츠 시장으로서 입지를 다졌다는 평을 받았다.
투자자와 제작사를 이어주는 '비즈 매칭'의 참가 규모도 커졌다.
올해는 총 38개 제작사가 174건의 미팅을 신청해 지난해 30개 업체, 124건 미팅 신청에 비해 크게 증가했다.
부산콘텐츠마켓의 한 관계자는 18일 "이번 부산콘텐츠마켓은 한국 콘텐츠의 수출 경쟁력 강화는 물론 실질적인 거래의 장으로 자리매김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고 문화축제로서의 입지도 굳혔다"고 말했다.
ready@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