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아시아 최대 ‘부산콘텐츠마켓’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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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아시아 최대의 영상물 거래 시장인 부산 콘텐츠 마켓이 문을 열었습니다.
전 세계 5백여 개 업체가 참가해 여전한 한류의 인기를 실감케 했습니다.
강지아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내 공중파 방송사 등 주요 제작사의 부스마다 해외 바이어들로 발디딜 틈이 없습니다.
드라마는 물론 애니메이션과 다큐멘터리,모바일 콘텐츠까지 영상물을 사고팔기 위한 상담과 협상을 진행하기 위해섭니다.
<인터뷰> 지젤 팔메로 (필리핀 GMA미디어그룹 바이어) : "한국 애니메이션을 필리핀 어린이들에게인기가 많습니다. 그래서 황금 시간대에방송하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는 중국 등에서 해외 공동 제작 제의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박인수 (KBS미디어 글로벌사업부) : "중국에서 개그콘서트 등 예능 프로그램 공동 제작 제의를 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드라마에 집중됐던 것에서 벗어나 다큐와 애니메이션 제작·판매 지원등으로 거래 범위를 더욱 넓힌 것도 특징입니다.
<인터뷰> 구종상 (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 "거대 제작사와 소형 제작사가 상생할 수 있는 미디어 생태계를 만들기위해 노력."
올해로 8회째를 맞은 부산 콘텐츠 마켓에는 46개 나라, 5백여 개 업체가 참여해 지난해보다 5% 늘어난 6천5백만 달러, 우리 돈 670억 원 규모의 거래가 성사될 것으로 조직 위원회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17일까지 열리는 행사 기간 동안 방송 세트장 체험 프로그램과 연출가들의 강의, 미디어 관련 세미나도 마련됩니다.
KBS 뉴스 강지아입니다.
강지아 기자
5월 16일 방송
http://news.kbs.co.kr/news/NewsView.do?SEARCH_NEWS_CODE=2863853&ref=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