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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일보] 재미난 방송 콘텐츠 '2014 부산콘텐츠마켓'에 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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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콘텐츠를 사고팔고 다양한 방송 체험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는 '2014 부산콘텐츠마켓'이 15일 막을 연다. 사진은 지난해 행사 모습. 부산콘텐츠마켓 제공

전 세계 방송 콘텐츠를 사고파는 '2014 부산콘텐츠마켓'(BCM)이 15일 막을 연다. 17일까지 3일간 펼쳐질 '부산콘텐츠마켓'은 방송 프로그램을 사고파는 마켓 외에도 시민을 위한 다양한 체험 행사와 부대 행사들이 준비돼 있다.

전문가와 시민 모두가 즐기는 '방송축제'를 지향하는 '2014 부산콘텐츠마켓'을 미리 살펴보자.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은 46개국 1천3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 셀러가 참여할 것으로 예상한다. 세월호 침몰사고, 한·일 관계 악화 등 내외부적인 악재에도 지난해보다 참가자 수가 증가해 매년 성장을 이어 가는 부산콘텐츠마켓의 위상을 느낄 수 있다. 부산콘텐츠마켓 측은 지난해 대비 5% 이상 거래 실적이 올라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부산 지역을 비롯해 전국 중소제작업체의 영상물 제작 투자 상담이 진행되는 '비즈 매칭' 행사는 올해 35개 사, 160건 정도가 준비돼 있다.

15일부터 사흘간 벡스코
중소제작사 투자 상담 진행
시민 체험 프로그램도 다양

방송계 진출을 희망하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BCM아카데미'는 열띤 호응으로 조기에 접수가 마감됐다. 지상파 및 종편 채널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가들이 프로그램 현장 이야기를 들려준다.

국내외 40여 명의 석학들이 참여하는 '아시아 차세대 TV콘텐츠 포럼'의 세미나는 15일과 16일 개최된다. 16일에는 영상산업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문화콘텐츠펀드 투자 설명회도 준비돼 있다.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BCM플라자'는 올해 방송을 체험할 수 있는 시설들로 준비했다. 개그콘서트와 드라마 세트장 체험하기, 뉴스 세트 체험하기, 3D 중계차 체험하기 코너가 있으며 여수 엑스포 기간 중 큰 인기를 끌었던 로봇관도 마련된다. 어린이들을 위한 키즈랜드와 애니메이션 캐릭터존은 아이들에게 신 나는 놀이터가 될 것 같다. 중앙무대에선 마임과 로봇 퍼포먼스 등 이벤트가 수시로 펼쳐진다.

올해부터는 제주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가 함께 참여해 영상콘텐츠 시장과 한류 관광을 접목시키는 시도를 할 계획이다.
김효정 기자 teresa@bus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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