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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아시아 최대 규모 ‘부산콘텐츠마켓’ 15~17일 벡스코서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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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방송·영상분야 비즈니스의 장인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오는 15일 부산 해운대 벡스코에서 개막돼 17일까지 사흘간 펼쳐진다.

11일 부산시와 BCM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허남식 시장)에 따르면 아시아지역 최대 규모로 열리는 이번 BCM에는 세계 46개국 방송·영상분야 509개 기업에서 1300여명의 바이어.셀러가 참가한 가운데 방송.영상콘텐츠를 거래하게 된다.

이 가운데 방송사, 독립제작사, 케이블 및 SM 엔터테인먼트 같은 기획사 등 221개 국내사가 등록했다.

외국에서는 영국의 BBC 월드와이드, 일본의 후지사, TV아사히, NHK 등 세계 45개국 288개 업체가 등록을 마쳤다.

BCM조직위원회는 올해 상담 실적을 지난해보다 5% 상승한 6530만달러(실거래실적 3030만달러)를 목표로 하고 있다.

올해는 전문가, 학생, 시민을 위한 세미나와 체험의 장 등 다채로운 이벤트가 진행돼 일반 관람객들에게 좋은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게 특징이다.

'BCM 플라자'에서는 올댓티비존, 로봇 미래 체험존, 키즈랜드, 캐릭터 애니메이션존, 상설 이벤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시·체험 프로그램들을 선보인다.

올댓티비존에서는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감격시대' '상하이 회관'세트 재현과 '개그콘서트' 인기 프로그램인 '황해' '뿜 엔터테인먼트' 등의 세트와 각종 소품 등을 전시한다. 궁중 의상의 연대기별 전시, 가마타기와 형틀체험, 포토존 등도 구성해 성인과 어린이 모두가 즐길 수 있게 진행된다.

로봇 미래 체험존에서는 '2012년 여수 엑스포' 최고 인기 전시 프로그램이었던 로봇관을 재구성해 방송 캐릭터와의 결합으로 향후 방송 콘텐츠의 주력이 될 로봇존을 구현한다.

물고기 로봇, 댄싱 로봇, 축구 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이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고 높이 6m에 달하는 대형 전시 로봇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존과 키즈랜드는 교육적, 체험적 요소를 결합한 '에듀벤처'라는 부제로 마련됐다.


키즈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돼 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존에서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어린이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이 밖에 'UHDTV·모바일정책 세미나'가 개막일인 15일 오후 1시30분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 214호에서 방송영상 관계자와 일반인·대학생을 상대로 열린다.

다음날인 16일 오후 2시에는 '아시아 차세대 TV콘텐츠포럼 세미나'가 벡스코 회의실 211호에서 세계 각국 방송사, 제작사, 기획사 관계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개최된다.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BCM 플라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전시의 형태로 조성돼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로 펼쳐진다"면서 "6만명 이상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roh12340@fnnews.com 노주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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