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오는 15일 ‘부산콘텐츠마켓(BCM) 2014’ 개최
본문
[뷰티한국 박재현 기자] 방송통신융합의 시대, 세계 뉴미디어 산업의 중심이 될 ‘부산콘텐츠마켓 2014’가 영상문화산업의 도시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오는 5월 15일부터 17일까지 3일간 ‘부산콘텐츠마켓(BCM) 2014’를 벡스코에서 개최한다고 9일 밝혔다.
사단법인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조직위원장 허남식)가 주최∙주관하는 이 행사는 한류 콘텐츠의 저변 확대를 통해 세계 속의 한국 방송콘텐츠의 위상을 드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 기간 중에 전문가는 물론 학생, 일반인을 위한 각종 세미나 및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
5월 15일에는 ‘UHDTV및 모바일정책 세미나’가 벡스코 제1전시장 회의실에서 방송영상 관계자와 일반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세미나에서는 스마트TV∙UHD TV(초고해상도 TV) 방송영상 및 콘텐츠 생태계 트렌드를 이해하고 콘텐츠산업과의 상생방안을 모색한다. 이와 함께 광대역 모바일 네트워크 투자와 스마트미디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현안과 발전 방향도 논의할 예정이다.
이어 5월 16일은 각국 방송사∙제작사∙기획사 관계자와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아시아 차세대 TV 콘텐츠포럼 세미나’를 갖는다. 3부로 나눠 진행되며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차세대 TV 콘텐츠의 국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발전 방향을 제시한다.
행사 관계자는 “포럼을 통해 방송영상 및 콘텐츠 생태계의 트렌드에 대한 이해를 높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의 콘텐츠 공동 제작 및 유통으로 아시아 미디어 시장을 활성화하고 세계 각국 제작사 간의 방송 제작에 관한 정보와 자료를 지속적으로 교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또 ‘BCM 플라자'에서는 올댓티비존∙로봇 미래 체험존∙키즈랜드∙캐릭터 애니메이션존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만나볼 수 있다. 올댓티비존은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감격시대’의 상하이 회관 세트 재현과 ‘개그콘서트’의 인기 프로그램 ‘황해’, ‘뿜 엔터테인먼트’ 등의 세트와 각종 소품이 전시된다.
로봇 미래 체험존은 ‘2012년 여수엑스포’ 최고 인기 전시 프로그램이었던 로봇관을 재구성하고 방송 캐릭터와 결합시켜 향후 방송 콘텐츠의 주력이 될 로봇존을 구현했다. 이곳에서는 물고기 로봇, 댄싱 로봇, 축구 로봇 등 다양한 로봇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높이 6M에 달하는 대형 전시 로봇과 함께 사진도 찍을 수 있다. 뿐만 아니라 홀로그램 영상과 터치스크린 등을 시현하는 공간이 있어 영화에서 봤던 것들을 직접 체험할 수 있다. 캐릭터 애니메이션존과 키즈랜드는 교육적, 체험적 요소를 가미한 ‘에듀벤쳐’라는 부제로 준비됐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BCM 플라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과 전시로 꾸며져 어린이는 물론 성인들도 만족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며 “참관객 6만명 이상을 목표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재현 기자 jaehyun@beautyhankook.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