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연합뉴스) 신정훈 기자 = 부산 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는 오는 15일부터 17일까지 벡스코(BEXCO·부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BCM) 2014' 기간 전문가, 학생, 시민을 위한 각종 세미나와 다양한 체험의 장을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15일에는 'UHDTV 및 모바일정책 세미나'가 벡스코 제1전시장 214호에서 오후 1시 30분부터 방송영상 관계자와 일반인, 대학생을 대상으로 열린다.

이 세미나에서는 스마트TV, UHDTV 방송영상과 콘텐츠 생태계 경향을 이해하고 콘텐츠산업과의 상생방안을 모색하며, 광대역 모바일 네트워크의 투자, 스마트미디어 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정책 현안과 발전 방향에 대해 논의한다.

16일에는 '아시아 차세대 TV 콘텐츠포럼 세미나'가 벡스코 211호에서 오후 2시부터 세계 각국 방송사, 제작사, 기획사 관계자,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열린다.

세미나는 콘텐츠 산업의 발전과 차세대 TV 콘텐츠의 국가 간 교류 활성화를 위한 정책과 발전 방향을 논의할 예정으로 드라마, 애니메이션, 국제 저작권 발전과제의 3부로 나눠 진행된다.

15일부터 17일까지 진행될 부산콘텐츠마켓 2014 'BCM 플라자'에서는 올댓티비존, 로봇 미래 체험존, 키즈랜드, 캐릭터 애니메이션존, 상설 이벤트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가까이서 만나볼 수 있다.

올댓티비존에서는 인기리에 종영된 드라마 '감격시대'의 '상하이 회관' 세트 재현과 개그콘서트의 인기 프로그램인 '황해', '뿜 엔터테인먼트' 등의 세트와 각종 소품 등을 전시한다.

궁중 의상의 연대기별 전시, 가마 타기와 형틀 체험, 포토존 등도 구성해 성인과 어린이 모두가 즐길 수 있게 진행된다.

로봇 미래 체험존에서는 2012년 여수 엑스포 최고 인기 전시 프로그램이었던 로봇관을 재구성해 방송 캐릭터와의 결합으로 앞으로 방송 콘텐츠의 주력이 될 로봇존을 구현한다.

물고기 로봇, 댄싱 로봇, 축구 로봇 등 다양한 로봇이 활기차게 움직이는 것을 볼 수 있고, 높이 6m에 달하는 대형 전시 로봇과 함께 사진을 찍을 수도 있다.

홀로그램 영상과 터치스크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공간도 마련해 영화에서 봤던 것을 직접 해볼 수 있는 색다른 전시를 할 예정이다.

캐릭터 애니메이션존과 키즈랜드는 교육적, 체험적 요소를 결합한 '에듀벤쳐'란 부제로 마련됐다.

키즈랜드에서는 어린이들이 직접 몸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가 준비된다. 캐릭터 애니메이션존에서는 현재 인기리에 방영 중인 어린이 캐릭터 애니메이션을 관람할 수 있다.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이번 BCM 플라자는 관람객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체험 전시의 형태로 조성돼 어린이와 성인 모두가 만족하는 행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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