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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방송·영상 거래시장'…부산콘텐츠마켓 1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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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뉴시스】하경민 기자 = 방송통신융합의 시대, 세계 뉴미디어 산업의 중심이 될 '제8회 부산콘텐츠마켓'(BCM2014)이 오는 15~17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BCM 2014는 지난달 마켓 참가 1차 등록을 마감한 결과, 46개국에서 1300여 명의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가 참여할 것으로 내다봤다.

올해 BCM은 세월호 침몰 사건으로 인한 사회적 분위기를 감안해 이전의 즐기는 마켓 분위기에서 벗어나 정숙한 분위기 속에서 모든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BCM마켓

BCM마켓에서는 250여 개의 견본시 부스에서 46개국 1300명의 바이어와 셀러들이 참여한 가운데 다양한 영상 거래가 이뤄질 예정이다. 주최 측은 올해 국내외의 여러 가지 악조건에도 지난해 대비 5% 정도의 거래실적 성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매칭사업 부문에서는 35개사 160건 정도의 매칭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돼 10% 이상 성장을 기대하고 있다. 매년 매칭사업이 급성장하는 데는 '코리아콘텐츠협의회'와 '투자자문단'이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벤처투자가 조성한 문화콘텐츠펀드에 대한 정보와 현황을 알아보며, 모태펀드인 한국벤처투자를 비롯해 7명의 문화콘텐츠펀드 전문가가 참여하는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가 열린다.

BCM2014 Pitching에서는 사전심사를 거쳐 엄선된 중소제작업체들의 콘텐츠를 국내외 방송사 및 투자자들에게 소개하기 위해 7개 회사의 3장르(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영화) 콘텐츠 발표회가 개최된다.

◇BCM 포럼

지상파 및 종편채널에서 활약 중인 대한민국 최고의 연출가들이 프로그램 제작현장의 체험을 들려주는 BCM아카데미에서는 노동열 성신여대 미디어커뮤니케이션학과 교수, 권석 MBC 부국장, 박중민 예능부국장, 여운혁JTBC 상무, 이영돈 채널A 상무, 김시중 MBN 예능총괄부장, 이훈희 SM 제작 상무 등이 나와 특강을 연다.

또 UHDTV 및 모바일 정책 세미나와 아시아 차세대 TV콘텐츠포럼 세미나도 15일과 16일 이틀에 걸쳐 마련된다. 국내외 40여 명의 최고 석학들과 관련 기관이 참여하는 세미나에서는 UHDTV 및 모바일 정책세미나, 드라마와 애니메이션 등 콘텐츠의 국제 공동제작, 국제 저작권 문제 등의 주제를 다룬다.

◇BCM 플라자

BCM 플라자에서는 600여 개의 전시 부스가 마련돼 방송콘텐츠, 캐릭터 애니메이션, 3D체험존, 로봇 체험존 등 다양한 전시와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BCM 관계자는 "올해 BCM은 제주관광공사와 부산관광공사가 참여하게 되는데 영상콘텐츠 시장과 한류관광과의 접목을 통해 새로운 부가가치 창출을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번 성과를 토대로 지속적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yulnetphot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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