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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 [BCM] 드라마·다큐·애니메이션…방송韓流 수출길 활짝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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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 세계 방송 콘텐츠가 한 자리에서 선보이는 `부산콘텐츠마켓(BCM) 2014`가 다음달 15일부터 17일까지 부산전시컨벤션센터(BEXCO)에서 열린다.
올해 8회째를 맞는 BCM은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가 주최ㆍ주관하고 매일경제신문과 문화체육관광부, 부산시가 후원한다.
이 행사는 전 세계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등 최신 문화 콘텐츠를 한 자리에서 만나는 축제의 장이 되고 있다.
조직위는 올해 우수 한국 방송 영상콘텐츠를 기반으로 5개 분야ㆍ16개 행사를 개최해 한류의 지속적인 확산에 기여하고 아시아 문화허브로서 입지를 구축해나갈 계획이다.
이번 `BCM 2014`가 가장 주력하는 부분은 `방송견본시장`이다.
국내외 바이어와 셀러들이 참석한 가운데 드라마 다큐멘터리 애니메이션 뉴미디어 등 다양한 방송 중심 콘텐츠가 거래되는 장이다.
올해 신규 참가하는 해외 콘텐츠 판매사는 콜롬비아의 카롤코(Carolco) TV, 러시아의 스타미디어러시아(Star Media Russia) 등이다.
바이어로는 기존 아시아와 북미 지역 외에 카타르 사우디아라비아 등 5개국 이상 중동 국가와 남미 3개국, 아프리카 1개국이 참가할 예정이다. 국내에서는 제주관광공사가 참여를 확정했으며 부산광광공사 등 각 지방자치단체 관광공사와 협의 중이다.
조직위는 올해 콘텐츠 판매를 지난해의 약 6300만달러(650억원)보다 10% 이상 높일 계획이다.
또 외국인의 한류 관광과 연계하고 MICE(국제회의ㆍ포상관광ㆍ컨벤션ㆍ전시회) 산업 활성화의 계기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북한관에서는 기존 북한 관련 방송 콘텐츠를 모아 전시할 예정이다.
조직위 측은 올해도 중소 영상제작업체의 참가 확대를 추진 중이다.
이를 위해 중소업체 대상 공동관과 홍보 부스를 설치하고 해외 바이어도 초청해 지원한다.
특히 투자자와 제작사를 이어주는 `비즈 매칭(BIZ Matching)` 프로그램을 통해 국내 영상업체에 대한 해외업체들의 투자자문과 상담의 장을 마련한다. 이와 함께 중소 영상제작업체들을 대상으로 열리는 `BCM 피칭(Pitching)`도 개최된다.
BCM 피칭은 중소 영상제작업체들의 콘텐츠를 국내외 방송사와 문화콘텐츠 펀드를 운용하는 창투사와 투자자들에게 소개하는 자리를 제공한다.


[손유리 기자][ⓒ 매일경제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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