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일보] BCM(부산콘텐츠마켓) '아시아 다큐 어워즈' 신설
본문
지난해 열린 '2015 부산콘텐츠마켓'. 부산일보DB
올해 10주년을 맞은 부산콘텐츠마켓(BCM)이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
부산콘텐츠마켓은 16일 부산시청 대회의실에서 '2016년 이사회와 정기총회'를 열고 올해 새 사업들을 공개한다.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콘텐츠 마켓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올해 'New Contents, New Network'라는 주제로 5월 11일부터 14일까지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10주년 새 사업 공개
'프로듀서 포맷…'도 첫선
출범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아시아 다큐멘터리 어워즈'도 신설한다. 해양·수산 부문, 국제공동제작 등 2가지 부문으로 나눠 국내외 제작사를 대상으로 한 달간 공모한 후 예선과 본선 심사를 거쳐 우수 작품을 시상한다.
해양·수산 다큐멘터리상 1명, 국제공동제작상 1명, 특별상 2명에 대해 상금과 트로피를 전달하며 부산콘텐츠마켓 공동 부스에 참여하는 기회도 준다.
국내외 방송 제작 경향에 대한 최신 정보를 교류한다는 목적으로 '프로듀서 포맷 아카데미(PRODUCER FORMAT ACADEMY)'도 처음 선보인다. 프랑스 미디어 그룹 'Reed Midem'과 공동 주관하는 행사로 방송 전문가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이다. 콘텐츠 기획, 제작, 국제 배급 및 마케팅 분야 전문가를 초빙해 현장 경험과 정보를 전달한다.
일반인들을 위한 전시, 체험 프로그램도 강화한다. 부산콘텐츠마켓은 그동안 방송 프로그램을 사고파는 목적에 맞게 전문가를 위한 행사로 진행했다. 그러나 10주년을 맞아 시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발전한다는 목표로 올해는 일반인이 관람하고 즐길 수 있는 공간을 늘렸다. 뉴미디어, 융합콘텐츠 등 미래 지향적 문화 콘텐츠를 전시하고 체험하는 부스가 설치될 예정이다.
김효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