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제2의 ‘태양의 후예’ 사자!…콘텐츠 수출 날개
본문
제2의 ‘태양의 후예’ 사자!…콘텐츠 수출 날개
<앵커 멘트>
제 10회 부산콘텐츠마켓이 오늘 개막해 나흘간의 일정에
들어갔습니다.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열풍으로 한류 콘텐츠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올해 거래 실적이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박선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세계 30여 개국에 수출돼 판매액만 100억 원에 달하는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
주춤하던 한류 붐을 다시 일으키며 파생되는 경제 효과가
1조 원 이상라는 분석도 나왔습니다.
올해 부산콘텐츠마켓에는 제 2의 '태양의 후예'를 구매하기
위해 중국과 일본 등 아시아 바이어들이 대거 몰렸습니다.
<인터뷰>
박인수(KBS 미디어 글로벌사업부장) : "'태양의 후예' 인기는
정말 대단합니다. 이번 BCM(부산콘텐츠마켓)에도 전년보다 30%가
넘는 바이어들이 와서 상담을 하고 있습니다."
특히 중국 업체들은 단순한 한류 콘텐츠 판권 거래를 넘어
공동 제작에 큰 관심을 보였습니다.
<인터뷰> 마중쥔(중국 콘텐츠 업체 관계자)
"최근에는 중국에서 투자하거나 한국과 합작으로 서로
협력하여 한류를 이끄는 부분도 적지 않습니다."
올해 부산콘텐츠 마켓에는 세계 46개 나라, 8백여 개 영상
콘텐츠 업체와 국내외 바이어 2천5백여 명이 참가했습니다.
계약 예상액은 5천만 달러로 상담 실적을 더한 거래실적은
사상 최초로 1억 달러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인터뷰>
구종상(부산콘텐츠마켓 집행위원장) : "한국의 콘텐츠가
그만큼 경쟁력이 있고 강하기 때문에 한국 콘텐츠를 많이
사러 오는 시장으로서 BCM은 이미 그 역할을 충분히 하고
있습니다."
오는 14일까지 열리는 이번 행사에는 가상 현실 콘텐츠
체험관 등 다양한 부대행사도 마련됩니다.
KBS 뉴스 박선자입니다.
KBS뉴스 7
입력 2016-05-11 19: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