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NEWS] 아시아 최대 영상콘텐츠 시장…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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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최대 영상콘텐츠 시장…오늘 개막
<앵커 멘트>
아시아 최대 규모의 영상콘텐츠 거래 시장인 부산
콘텐츠마켓이 오늘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해 나흘간
열립니다.
행사장에 중계차 나가 있습니다.
<질문>
박선자 기자!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는데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가 한창이겠네요?
무엇보다 올해 마켓은 KBS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영향으로
거래 실적이 역대 최대 규모가 될 거라고요?
<답변>
네, 저는 부산 콘텐츠 마켓에 참여하는 국내외 주요
방송사와 제작사들의 부스 앞에 나와 있습니다.
콘텐츠 마켓은 방송영상 콘텐츠를 공유하고, 또 비즈니스
기회를 창출하는 방송 영상 비즈니스 축제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올해 부산 콘텐츠마켓에는 아시아권은 물론 유럽과 미국,
남미 등 모두 46개 나라 800여 개 영상 콘텐츠 업체가
참여합니다.
전시 부스를 유료화 했는데도, 참여 경쟁이 뜨거워 지난해
보다 전시장 규모를 1.5배 늘렸습니다.
등록한 구매자와 판매자도 지난해보다 30% 늘어난 2천 5백여
명에 이릅니다.
개막식은 오늘 오후 5시에 열리고, 앞으로 나흘 동안 이곳
벡스코에서는 국내외 구매자와 판매자가 참여하는 마켓과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는 마켓 플러스로 나눠, 행사가
진행됩니다.
영상에 관심 있는 시민이라면 가상 현실 콘텐츠와 컨버전스
콘텐츠와 같은 미래 지향적인 문화 콘텐츠를 감상하실 수
있습니다.
특히 오늘 마켓 개막식을 찾지 못하는 분들은 KBS 인터넷 채널 My
K를 보시면 개막식과 주요 콘텐츠에 대한 소개를
생방송으로 접할 수 있습니다.
<질문>
올해 태양의 후예 열풍이 한몫하지 않았나?
<답변>
네, '태양의 후예'가 올해 마켓의 효자 콘텐츠입니다.
23개 나라에 팔린 '태양의 후예'를 이을 대형 한류 콘텐츠를
구매하기 위해 각국 바이어들이 대거 찾았는데요.
중국드라마제작협회가 16개 회원사와 함께 참여하고,
일본콘텐츠제작자협회도 부산을 방문해 참관하는 한편
타이완은 정부에서 공동관까지 운영합니다.
특히 시장 규모가 크고 구매력 높은 중국과 인도
바이어들이 대거 참여하는데요.
이에 따라 조직위원회는 상담과 계약 실적을 더한 거래
실적이 처음으로 1억 달러를 넘어 설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이 중에서 실제 계약 실적은 5천만 달러 정도로 이 역시 역대
최대규모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전문가들은 부산 콘텐츠 마켓이 한류 콘텐츠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하는 자리라고 이야기를 하는데요.
올해로 10주년을 맞은 부산 콘텐츠 마켓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적인 마켓으로 태어날 것으로 기대됩니다.
지금까지 해운대 벡스코에서 전해드렸습니다.
입력 2016-05-11 07:37 뉴스광장 1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