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BN] 미래부, BCM2016서 다큐페스티벌·디지털아카데미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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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부, BCM2016서 다큐페스티벌·디지털아카데미 개최
최재유 2차관 "국내 방송콘텐츠 해외 시장 진출 위한
실행방안 추진"
▲ '부산콘텐츠마켓 2016'
브로슈어.ⓒ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미래창조과학부가 글로벌 방송영상 콘텐츠 축제인 2016
부산콘텐츠마켓(BCM)과 연계[E한 행사를 실시, 국내 방송 분야
종사자들의 경쟁력 확보를 돕는다.
미래창조과학부는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코리아 다큐멘터리
페스티벌'과 '아시아 디지털방송 아카데미'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국내 고품질 다큐멘터리 기획안 소개와 아시아
방송인들 간의 네트워크 구축을 통한 아시아 지역 내
방송한류의 확산과 아시아 방송시장의 동반성장을 위해
마련됐다.
코리아 다큐멘터리 페스티벌은 국내 방송사·제작사의
다큐멘터리 기획안을 중국, 일본 등 아시아
디시전메이커(방송사·투자사·배급사 등의
공동제작기획 및 투자, 구매 담당자)들에게 소개하는
피칭포럼과 우수 피칭프로그램에 대한 시상식 등으로
진행된다.
이번에 소개되는 다큐멘터리 기획안들은 미래부의 2016년
방송프로그램제작지원 사업을 통해 지원받은
프로젝트들이다.
미래부는 이번 피칭포럼 개최와 함께 기획·유통 역량
강화를 위한 멘토링, 비즈매칭 등의 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국내 방송콘텐츠의 국제 경쟁력 강화와
기획-제작-유통의 선순환 지원체계를 확립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이와 함께 아시아 디지털방송 아카데미에서는 세계적인
방송 견본시 '밉티브이&밉컴(MIPTV&MIPCOM)'의 주관사인 프랑스
리드미뎀(Reed midem)의 '밉(MIP) 아카데미' 아시아 버전을 개최, 미공개
TV프로그램 포맷 등을 국내 최초로 공개하고 세계
방송시장의 경향을 짚어본다.
MIP 아카데미에서는 한·아시아의 방송종사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최신 글로벌 드라마 포맷, MCN(멀티채널네트워크)
국제 비즈니스 트렌드 등을 소개할 예정이다.
아울러 한국, 중국, 일본, 태국 등 8개국에서 '아시아 방송시장
현황과 글로벌 전략', '아시아의 성공한 방송프로그램
분석'을 주제로 자국의 방송시장과 콘텐츠시청 경향 등을
소개하며 정보와 기술을 상호교류하는 기회를 갖는다.
올해 처음 시작된 아시아 디지털방송 아카데미는
방송콘텐츠 기획과 제작, 유통 각 분야별 아시아 방송인
교류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 반영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아시아 방송인 간의 네트워크를 구축, 향후 아시아
방송협력의 가교 역할을 할 것으로 미래부 측은 기대했다.
최재유 미래부 제2차관은 "아시아 방송콘텐츠 시장은
방송한류 세계화의 발판이 될 성장 잠재력이 매우 큰
시장으로 이번 행사를 계기로 국내 방송콘텐츠가 해외
시장에 더욱 활발하게 진출할 수 있도록 다각적인
실행방안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미래부는 아·태 지역의 유일한 정상급
국제방송회의인 '아시아 미디어 서밋'을 24일부터 3일간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미디어 콘텐츠의 새 지평'이라는
주제로 아·태방송개발기구(AIBD)와 공동으로 개최한다.
강승혁 기자 kang0623@ebn.co.kr
2016-05-10 12: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