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일보] ‘부산콘텐츠마켓 2016’ 내일 팡파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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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콘텐츠마켓 2016’ 내일 팡파르
14일까지 해운대 벡스코서… 아시아 최대 방송영상
비즈니스 축제
46개국 2500여명 ‘역대 최대’… 미래지향적 콘텐츠
전시·체험도
세계 방송영상 산업을 선도하고, 한류 저변 확대 및 영상산업 도시 부산의 브랜드 가치를 제고할 ‘부산콘텐츠마켓(BCM) 2016’이 11일부터 14일까지 4일간 해운대 벡스코에서 열린다.
행사는 전 세계 46개국 2,500여명의 국내외 바이어, 셀러가
참여하는 마켓(B2B, 11~13일 3일간)과 일반시민의 BCM에 대한 관심 및
소통의 장인 마켓+(B2C, 11~14일 4일간)로 나눠 진행된다.
마켓+는 최근 주목을 받고 있는 VR 콘텐츠와
컨버전스(융합)콘텐츠 같은 미래지향적인 문화콘텐츠를
유치ㆍ전시해 일반 관람객의 시선을 끌 예정이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5시 해운대 벡스코 제1전시장 2홀 입구에서
열린다. 이 자리에는 부산콘텐츠마켓 조직위원장인 서병수
부산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방송계 인사들이 대거 참석하며,
‘BCM 2016’ 홍보대사인 개그맨 허경환도 자리를 함께 한다.
올해 마켓 특징은 사전등록 인원이 2,500명으로 지난해(2,020명)
대비 400명 이상 증가했으며, 네덜란드와 프랑스, 미국, 인도,
러시아, 카자흐스탄, 아르헨티나 등 각국의 우수 전시사가
대거 참가한다. 카롤코(Carolco), 치어스미디어(Cheers Media)와 ITV, 전 세계
포맷시장의 양대 산맥인 엔데몰 샤인(Endemol Shine)과
프리멘틀미디어(Frementlemedia) 등 포맷 전문업체들도 참가한다.
무엇보다 이번 마켓에는 KBS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후광을 받아 아시아 바이어들이 대거 참가한다.
해외의 경우 부산콘텐츠마켓과 제휴를 맺은 중국 광저우
국제 다큐멘터리영화 페스티벌(GZDOC)과 베트남 텔레필름(TELE FILM)이
참가하고 중국드라마제작협회도 16개 회원사와 함께 대거
참가해 회원사들의 고유 콘텐츠들을 전시한다. 또
대만공동관이 다시 열리며, 일본수출협회는 내년(BCM2017)을 위해
이번 마켓을 참관한다.
국내의 경우 MBN, 채널A 등 종편 채널이 마켓에 신규 참여하며,
국내 신규 전시사와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지원하는
중소기업 업체들도 참여한다. 국내외 바이어들의 활발한
교류와 미팅을 돕기 위해 전시장에 비즈매칭(BIZ MATCHING),
피칭라운지(PITCHING LOUNGE)를 설치, 운영한다.
이번 행사는 10주년 기념사업으로 실시되는 ▦아시아
다큐멘터리 어워즈 ▦비즈매칭 ▦BCM 글로벌 피칭(BCM Global Pitching)
▦문화콘텐츠펀드 투자계획 설명회 ▦BCM
FORUM(아시아차세대TV콘텐츠포럼세미나) ▦BCM 아카데미(BCM ACADEMY, MIP ACADMY)
▦부대행사(아시아부산영상인네트워킹, 코리아
다큐멘터리 페스티벌) 등 다양한 프로그램도 곁들여 진다.
또한 마켓+ 미래지향적 콘텐츠 전시로 시민과의 소통의
장을 마련, 영상콘텐츠 시장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뉴미디어 융합콘텐츠 등 미래지향적 문화콘텐츠 전시를
위해 주력할 방침이다.
‘BCM 2016’ 측은 콘텐츠 홍보와 시민 관심을 높이기 위해
KBS인터넷 방송 채널인 My k를 통해 BCM개막식, 콘텐츠 소개 등을
3시간 생방송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BCM2016의 이모저모를
동영상 다시보기를 통해 재시청할 수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전 세계 방송영상
콘텐츠의 공유는 물론 실질적인 비즈니스 창출을 위한
거래의 장으로 성장하고 있는 동시에 콘텐츠를 재미있게
경험해 볼 수 있는 시민체험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이번 BCM 2016를 통해 한국 콘텐츠 산업의 미래와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ibcm.tv)를 참고하거나
(사)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사무국(051-747-6440)으로 문의하면
된다.
목상균 기자 sgmok@hankookilbo.com
2016-0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