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 "亞 최대 콘텐츠시장 자리 잡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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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최대 콘텐츠시장 자리 잡았죠"
올해 10돌 맞은 BCM 구종상 집행위원장
"부산콘텐츠마켓(BCM)은 시작 10년 만에 아시아 최대 규모로
성장했습니다." 구종상 BCM 집행위원장(동서대 교수)은 12일
"중국 선전·일본 도쿄도 콘텐츠 수출을 위한 박람회를
열고 있지만, BCM에 비할 바가 못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45개국
554개 기업이 참가하는 BCM이 다음달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다. 올해 행사는 10회째를 맞아 참가 기업과 바이어, 행사
내용이 최대 규모가 될 예정이다. 구 위원장은
"동남아시아와 중국 기업들은 한국에서 성공한
드라마·예능 콘텐츠와 플랫폼에 대한 관심이 매우 높다"며
"매년 회를 거듭할수록 BCM 행사장에서 한국 콘텐츠의 위상이
높아지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고 말했다. 올해 행사
슬로건은 '새로운 콘텐츠, 새로운 네트워크'다.
1인 방송(MCN)을 비롯해 가상현실(VR) 모바일 방송 등 새로운
방송 플랫폼이 대거 등장하면서 내용도 최신 트렌드를 많이
반영했다. '한·중·일 모바일 콘텐츠 시장 현황과 발전
방향' 'MCN 국제 비즈니스 트렌드' 등 세미나에서는 실무
관계자들이 최신 콘텐츠 제작 환경에 대해 발표한다. 특히
올해는 종합편성채널과 케이블 콘텐츠 성장을 반영해 이들
매체의 제작 실무자들이 전공 대학생 등을 대상으로
드라마·예능 성공 사례도 발표할 예정이다. 구 위원장은 "BCM
행사 핵심은 아시아 지역 방송 콘텐츠 공동제작과
투자·배급·유통 비즈니스를 확대하는 것"이라며 "올해
BCM을 통해 최대 1억달러 거래 실적을 올릴 것"이라고 기대를
표했다.
서찬동 기자
입력 2016-04-12 17: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