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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NEWS] [뉴스해설] 제2 한류 성공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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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해설] 제2 한류 성공의 조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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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라마 '태양의 후예'의 열기가 계속 이어지고 있습니다. 30여 개 국과 수출 계약을 하고 관련 상품들의 판매가 급증하는 등 콘텐츠 산업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각인시켜주고 있습니다.

한국 수출입은행은 '태양의 후예'의 경제적 효과가 드라마 수출 100억 원을 포함해 1조 원이 넘는다는 보고서를 냈습니다. 또한 올해 1분기 국내 상품의 온라인 해외 직접 판매액이 지난해 보다 85%나 늘어 사상 처음으로 해외 직구를 앞선 것도 태양의 후예가 결정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처럼 드라마를 비롯한 문화 콘텐츠 산업은 국가 브랜드 제고와 부가가치 창출이 타 산업 보다 월등히 높습니다. 한류 열풍으로 우리나라의 문화콘텐츠 시장 규모는 세계 7위권까지 진입했습니다. 하지만 한동안 성장이 정체돼 재도약이 시급한 상황에 접어들었습니다. 콘텐츠 산업은 변화의 속도가 빠르기 때문에 기존의 성공모델로는 미래의 생존을 담보하지 못 합니다. 우선 콘텐츠 시장과 당국 간의 협조 체제가 긴밀해야 합니다. 해외시장과의 융합도 중요합니다. 콘텐츠 시장의 성패는 얼마나 광범위한 네트워크를 구축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지상파 중간 광고 허용 등 콘텐츠 산업에 관한 규제 완화도 시급한 상황입니다.

모처럼 달아 오른 우리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제2의 한류로 이어가기 위한 방안 마련이 중요합니다. 오는 11일 개막하는 부산콘텐츠마켓을 주목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우리 문화콘텐츠를 해외로 진출시킬 수 있는 저변 확대와 프로그램 육성을 위한 적극적인 관심을 기대합니다. 뉴스해설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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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6-05-06 0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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