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뉴스] "BCM 2016, 아시아 최대 콘텐츠 마켓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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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M 2016, 아시아 최대 콘텐츠 마켓으로"
구종상 위원장 "올해 거래실적 1억달러 돌파 예상"
"아시아 최대규모인 부산콘텐츠마켓에서 올해 약
1억달러(1천143억원) 규모의 거래 실적이 예상되고
있습니다."구종상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장은 12일 과천
그레이스호텔 3층 관악산 가든에서 기자와 만나
부산콘텐츠마켓(BCM 2016)의 흥행에 대해 이같이 예상했다.내달
11일 개막하는 BCM 2016은 글로벌 방송 콘텐츠 견본시(견본 전시를
통해 매매거래를 촉진하는 시장)로 지난해에는 전세계
45개국 2천여명의 바이어와 셀러들이 방문했다.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하는 부산콘텐츠마켓은 지난해의 경우
드라마, 애니메이션, 다큐멘터리 등 약
9천357만달러(1천70억원)의 다양한 콘텐츠들이 거래됐다. 이 역시
전년대비 20% 늘어난 역대 최대 실적이었다.위원회측은
올해도 거래실적 1억달러를 돌파해 다시급 역대 최대
실적을 거두겠다는 의지다. 올해는 전세계 50개국의 600개
업체에서 2천500명의 바이어와 셀러들이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총 참관객은 약 7만명에 이를 것이라는
예상이다.위원회측은 BCM의 글로벌 방송콘텐츠 시장의
거점화가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방송통신융합시대의
중요한 화두로 떠오르고 있는 디지털콘텐츠 시장의 형성과
전세계 디지털 방송을 아우르는 방송콘텐츠 시장의
중심으로 육성하겠다는 것.
◆다양한 부대행사 함께 개최BCM 2016은 방송견본시와 비즈매칭,
투자 설명회 외에도 ▲아시아 지역 중심으로 세계 각국의
방송제작 경향을 한눈에 보는 '아시아차세대콘텐츠포럼
세미나' ▲방송영상콘텐츠 실무 전문가들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BCM 아카데미' ▲전문가를 위한 프리미엄 아카데미 'MIP
아카데미-BCM 글로벌 콘텐츠 프로듀서 아카데미' 등이 함께
개최된다.아시아차세대콘텐츠포럼은 한국, 중국, 일본의
콘텐츠 산업 실무 전문가들을 초청해 드라마, 다큐멘터리,
모바일 콘텐츠 등 3개 분야의 콘텐츠 현황과 발전 방안에
대한 종합 토론 행사다.BCM 아카데미는 지상파, 케이블,
종합편성 채널에서 성공한 드라마와 예능 프로그램의 대표
실무자들을 초청해 성공한 콘텐츠의 지형도를 살펴보고
콘텐츠 성공 사례에 대한 케이스 스터디다.MIP 아카데미는
내달 12일 하루동안 방송콘텐츠 실무 전문가 200여명을
대상으로 국내외 방송제작 경향에 대한 최신 정보 교류를
목적으로 하는 행사다. MIP 아카데미는 미래창조과학부가
주최하고 부산콘텐츠마켓조직위원회,
한국전파진흥협회가 주관하는 '아시아디지털방송
아카데미'의 첫 번째 과정이기도 하다.구종상 위원장은 "BCM은
2007년 출범 이래 아시아에서 가장 역동적인 방송통신융합형
콘텐츠 종합거래시장으로 발돋움했다"며 "올해 새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세계 3대 메이저 콘텐츠 마켓으로
자리매김했다는 것을 보여드리겠다"고 자신했다.한편 BCM 2016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부산 벡스코 제1전시장 2, 3홀에서
개최된다.
성상훈 기자 hnsh@inews24.com
2016-04-12 15: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