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신문] [사설] 질적·양적 도약 기대되는 부산콘텐츠마켓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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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 부산콘텐츠마켓(BCM)'이 7일부터 사흘간 벡스코에서 열린다.
BCM이 국내외 방송, 애니메이션 등 영상콘텐츠를 사고파는
비즈니스의 장이자 정보 교류의 네트워크 역할을 톡톡히 해
온 것은 자타가 인정하는 바다. 내년 10회를 앞두고 열리는
이번 행사는 역대 최대 규모라는 게 주최 측의 설명이다.
올해 BCM 사전등록 업체는 47개국 483개, 등록인원은 1122명이라고 한다. 현장 등록까지 포함하면 50개국 600개 업체에 바이어가 155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45개국, 555개 업체, 1314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사실 BCM은 매년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첫해인 2007년 18개국, 229개 업체와 비교하면 놀라운 성과다. 부산시의 지원과 무엇보다 BCM 조직위의 노력의 결과라 하겠다.
양적 성장 못지 않게 눈에 띄는 것은 참가 업체들의 질이다. 세계 영상업계를 선도하는 미국의 NBC 유니버설 등 포맷 전문회사가 대거 참가키로 한 것은 그만큼 BCM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또 인도 애니메이션 업체, 중국드라마협회 등 구매력 있는 바이어도 참가해 거래 실적 역시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전시 부스를 모두 유료화했는데도 국내외 업체들이 참가한 것은 BCM이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시장임을 입증한 것이다.
콘텐츠가 세계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세상이다. 잘 만들어진 콘텐츠는 재생과 복사를 통해 무한 확장되며 높은 부가가치를 지니게 된다. 한류의 확산도 콘텐츠가 없이는 불가능했다. 방송 애니메이션 등 영상콘텐츠를 사고파는 시장을 열어 전 세계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BCM의 역할은 이런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열돌을 앞둔 이 시점에서 BCM은 양적 질적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에도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요리할 수 있을 정도의 비장의 무기를 내놔야 한다. 질 높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국내외 유명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기본이다.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도 동반돼야 한다.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5-05-05 18:56:42
디지털뉴스부 inews@kookje.co.kr
올해 BCM 사전등록 업체는 47개국 483개, 등록인원은 1122명이라고 한다. 현장 등록까지 포함하면 50개국 600개 업체에 바이어가 1550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지난해 45개국, 555개 업체, 1314명보다 늘어난 규모다. 사실 BCM은 매년 성장세를 유지해왔다. 첫해인 2007년 18개국, 229개 업체와 비교하면 놀라운 성과다. 부산시의 지원과 무엇보다 BCM 조직위의 노력의 결과라 하겠다.
양적 성장 못지 않게 눈에 띄는 것은 참가 업체들의 질이다. 세계 영상업계를 선도하는 미국의 NBC 유니버설 등 포맷 전문회사가 대거 참가키로 한 것은 그만큼 BCM의 위상이 높아졌음을 의미한다. 또 인도 애니메이션 업체, 중국드라마협회 등 구매력 있는 바이어도 참가해 거래 실적 역시 최대치를 기록할 것으로 기대된다. 올해부터 전시 부스를 모두 유료화했는데도 국내외 업체들이 참가한 것은 BCM이 비즈니스적인 측면에서도 매력적인 시장임을 입증한 것이다.
콘텐츠가 세계 시장을 쥐락펴락하는 세상이다. 잘 만들어진 콘텐츠는 재생과 복사를 통해 무한 확장되며 높은 부가가치를 지니게 된다. 한류의 확산도 콘텐츠가 없이는 불가능했다. 방송 애니메이션 등 영상콘텐츠를 사고파는 시장을 열어 전 세계의 공급자와 수요자를 연결하고 정보를 주고받는 BCM의 역할은 이런 점에서 의미가 크다. 열돌을 앞둔 이 시점에서 BCM은 양적 질적으로 도약할 발판을 마련해야 한다. 이번에도 다양한 사업을 준비하고 있지만 전 세계 콘텐츠 시장을 요리할 수 있을 정도의 비장의 무기를 내놔야 한다. 질 높은 콘텐츠를 확보하고 국내외 유명 투자자들을 끌어들이는 것은 기본이다. 한국 콘텐츠 산업의 성장도 동반돼야 한다. 부산시의 적극적인 지원은 무엇보다 중요하다.
2015-05-05 18:5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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